[자ㅅ충동] 자살충동 해결방법
해결방법좀요
전 지금 중2인 학생입니다 제가 국 영 수 빼고는 거의 다 점수가 잘나오는데 국 영 수 안나온다고 부모님이 시험 끝나고도 계속 갈구고해서 우울증이 작년부터 조금 있어서 학교에서 위클래스도 가서 상담도 받고했는데 진짜로 힘들어요 집에선 맨날 고등학교 못간다 대학 못간다 하면서 진짜 여라분들은 상상도 못할만한 언어적 모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학교에서 무슨 감사하는데 약물치료 수준으로 나왔었어여 그걸 부모님도 아시는데 변화가 없어요 그것도 거의 2년도 안됬는데 그러세요 진짜 자살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고 시도도 몇 번 해봤는데 자꾸 실패하고 해서 너무 무섭고 그런데 쉽게 죽을수 있는 방법이나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자살은 원래 무서우며 또한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자살은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도 아닙니다. 님은 지금 왜 자살을 하려고 하시나요? 현재 님은 부모님의 기대치와 또한 그 속에서 생겨나는 부모님께 받는 언어적 상처와 스트레스로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성적을 잘 받고 싶은 사람도, 성적이 좋지 못할 때 속상한 사람도 부모님보다도 님일텐데 그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이 야속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러다가 님 자신을 들여다보면 비참해보이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부모님 말씀처럼 미래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이 상황을 그냥 피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도망가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님의 인생은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의 것도 아닙니다.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부모님께 인정을 받고 안 받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 못 벗어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님이 정말 죽음을 원하는건지 마음을 들여다보세요.그리고 님의 인생, 한번뿐인 인생을 생각해보세요. 아직 못해본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을텐데 너무 아깝지 않나요? 친구들이랑 배낭여행도 가고 나중에 커서 데이트도 해보고 못해본 즐거운 것들이 많지 않나요? 지금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만 해야 하는 인생, 끝이 없을 것 같이 까마득하지만 시간은 금방 가고 또한 이 시간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면 더 좋은 모습으로, 우물 안의 개구리가 우물 안을 뛰쳐나오면 더 넓은 세상을 보듯 님도 더 넓은 세계에 나와 있을 것입니다. 님과 생활하는 학교 친구들은 어떤가요? 그 친구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 님과 같은 똑같은 마음과 똑같은 상황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님의 결정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그들은 이 시간들을 이겨내고 죽을 각오로 살라고 하지 않을까요? 예전 원더걸스 선예는 연습시절 너무 힘든 마음에 자살충동에 약까지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때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발탁된 후에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하던 중 사춘기가 찾아왔고, 4년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던 차에 본인의 실력에 큰 좌절을 격고 너무 힘들어서 약을 먹었다고 합니다. 선예에겐 심적인 부담감도 크고 또한 또래친구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적으로 오는 박탈감이 컸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예는 이 시간들을 노래를 부르며 극복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때 선예가 자살을 해서 이 세상에 없다면 대스타 선예는 없었겠죠. 님도 이 시간이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예가 님을 만난다면 살라고 하지 않겠어요? 힘을 내세요. 밝은 미래를 생각해보고 꿈을 찾으세요. 부모님도 아들이기에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신거지 공부못하는 아들은 없어도 된다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으실거에요. 님이 부모님과의 갈등상황을 생각하기 앞서 내가 지금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은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들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님을 태어나게 하신 창조주가 있다면 분명 님을 향한 목표와 계획이 있을거에요. 지금은 동굴속에 있는 것처럼 깜깜하지만 분명 님에겐 달란트도 있고 님에겐 소명도, 소망도 있을거에요. 창조주는 주어진 인생을 우리의 선택으로 끊어내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이 시간들을 이겨내고 우뚝 서길 원하시고 그럴 수 있도록 힘을 주실 것입니다. 탈렌트 이하얀씨는 사기도 당하고 난독증, 단기 기억상실증에 시달리고, 반지하에 살아 햇빛을 못봐서 피부병도 걸리고 그로인해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랜 은둔 생활만 하다 종교의 힘으로 자살충동을 극복하고 지금은 새 마음으로 새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일어날지라도 살려는 마음과 굳은 의지와 용기만 있다면 창조주께서는 힘과 능력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또한 밝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이 세상에는 님을 더 파멸로 이끄는 악한 존재도 있습니다. 원망, 분노 우울 절망 등 님이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더욱 부추기고 절벽 끝에 서 있는 님에게 절벽으로 떨어지라고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는 악한 존재도 분명 있습니다. 님의 마음을 더 요동치게 해서 작은 상황을 더 큰 상황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래서 상황에 눌려버리게끔 궁지로 내몹니다. 님이 부모님과 마찰을 빚고 감정이 요동칠때, 님에게 자살이란 나쁜 마음이 들때 이 상황을 즐기는 누군가가 있음을 기억하세요. 님이 힘든 상황을 지혜롭게 잘 이겨내고 아름드리 나무로 멋지게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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