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땐 제가 남친잇건말건 별로신경쓰는편이아니었는데..2학년되니까 남자친구가 더 좋아지고 같이있고 싶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주변에 이성교제하는 친구들도 많아지고..그래서그때부턴 조금씩 데이트도하고 1,2주에 한번씩은 만나서 얘기도나누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2학년때부터 성적이 떨어진거에요. 제가 공부를 잘하는편이었는데,성적이떨어지니까 부모님은 당연히 이성교제때문이라고 생각을 하셨겟죠? 근데 제가공부말고도 음악쪽에도관심이있거든요. 2학년때부터 음악이 너무 하고싶어서 진지하게 진로를 바꾸려생각한적도있어요. 저는 성적이 떨어진게 이성교제때문인것도 없지아나잇지만 진로문제때문이라고도 생각하거든요.
근데제가이번3학년중간고사를 또 망했어요..이제부모님께서 모든걸다 제 남친때문이라고생각하세요ㅜ
엄마아빠말씀하시는걸 보면 저희가사귀는게 장난이고,별거아닌걸로생각하시는모양이에요 근데저희는그게아니거든요..제남자친구는 저보다 꿈도크고 목표도확실하고 성격도좋고 미래가걱정안되는애에요ㅜ오히려걱정이면 제가걱정이죠ㅜ그애가 절 정말 많이좋아해서 헤어질생각도 없고 진지하게 결혼하고싶은마음도 있어요
근데진짜남자친구한테 미안한건,,,,남친부모님은 저랑교제하는걸 긍정적으로생각하세요
저 막 데리고 와보라하시고,,그래서 제남자친구는 집에서 엄마아빠동생한테 제 얘기도 많이하고 자랑도하고
전화도 가족있는앞에서 막 한대요;; 저는 그런거 절대로 상상못해요
남친이름만꺼내도 눈치봐야되고...문자만해도 뭐라해요
정말 감정만내세워서 억지쓰는게 아니라, 저는 제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성적이떨어지긴했지만, 힘도 되고 긍정적인부분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제일중요한건 저희둘다 업스면죽고못사는그런사이가 되버렸다는거에요ㅜㅜ 엄마가 오늘은 밖에서 아줌마들한테 "00이 남자친구있어요? 데이트하는거 몇번봤는데" 이런얘기듣고와서 화나셧어요ㅜ그래서 이젠 아예 대놓고 커플반지도빼고이성교제그만하래요ㅜㅜ너무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