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감정을 보아야만 그때의 감정을 처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데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은 자꾸만 감정이 자극이 되니까 가능한 과거를 보는 이유를 생각하고 그 이유를 알고자 하는 마음 속에서 지적인 부분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들다보면 그때의 감정이 생겨나겠지만 중요한 것은 필요한 사진 한장을 찾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감정에 빠져들지 않고 빨리 원하는 사진을 찾고 그 사진첩을 덮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매여계시지 마시고 진정한 욕구를 찾아보세요. 그래야 상담의 본질적인 목표가 이루어집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인정받고 싶은 대상이 있을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인정의 욕구는 누군가 다른 사람을 기다리고 바라며 갈구하면서 생겨납니다. 그래서 대인적인 욕구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성도님은 그런 대인적인 욕구보다는 개인적인 욕구가 더 강합니다. 편안의 욕구는 이해하셨으니까 그 욕구가 대인적인 욕구로 변화되지 않았고 사실은 더 개인적인 욕구에서 표현된 것을 이해하시는 것이 다음의 하셔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유익의 욕구를 다시한번더 생각해 보세요.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본질적인 욕구입니다. 인정조차도 내가 얻으려고 하는 것이었지 정말 누군가의 인정을 받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런 의미에서 다시한번 유익의 욕구에 관한 기억을 되새겨보세요. 혹은 동생에게 물어보세요. 어머니에게 물어보실 수도 있구요. 자신이 유익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는가라구요. 그에 관한 생각을 추가과제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