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중1이고요
초 3때부터 엄청나게 친했던 아이가 있었어요.
막 서로 집에서 자는건 당연하고 이럴 정도였는데...
같은 중학교를 배정받고 서로 맞은편에 있는 반으로 다르게 배정됬어요.
처음엔 둘다 낮설어서 집앞에서 만나서가고 수업끝나자마자 만나고 이랬는데..
요즘따라 친구가 접속해서 같이하자해도 말이없고..
다른친구들이랑만 어울리고...뭐 그런건 이해해요 근데 왠지모르게...
배..신감이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짐이 반복적이고 일상입니다.
답변:
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짐이 반복적이고 일상입니다. 님과 같이 중1때면 더욱 예민하게 느끼게되고
애정이 깊은 친구일수록 나의 존재감이 친구에게 인정이 안될때 미워지고 서운한 마음이 들게 되지요.
님은 자신의 존재가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아 친구가 미워지고 슬퍼하고 있네요 .
주위에 아주 절친한 친구와 종교적인 갈등으로 인해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싸울때는 언제 친했냐듯이 서로비난하는 말을 퍼붓고 평소에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시기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말로 할퀴고 쏟아 놓았습니다. 다시는 만나지 않을듯 싸웠습니다. 그러다 시간을 두고 서로 생각할수 있도록 만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생일때는 평소때와 마찬가지고 문자도 보내고 부모님에게도 안부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좋은 관계로 회복되었으며 그때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유를 서로 알게 되고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님도 친구를 끝까지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다려 보세요. 그러면 역시 친구는 다르구나 하고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날마다 움직이는 것이거든요.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님이 정말 좋은 친구라는 것을 신뢰할수 있도록 더욱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
절친일수록 더욱 서로의 아픔도 보게되고 다투기도 함께 하면서 서로를 더욱 진솔하게 많이 알아가며 변하지 않는 진실된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님도 그러한 다툼의 과정이라고 보면 반드시 더욱 좋은 친구 관계가 되리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