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력] 인생 리셋하고 싶어요 / 가정문제, 학교문제, 무기력, 환각환청  

*문제분류추가: #가정문제 #학교문제 #대인관계 #무기력 #환각환청 

인생 리셋하고 싶어요 중1때까지 세상 열심히 살던 애가 중2때 갑자기 주변인들로부터 손절당하고 그때부터 성적도 조금씩 떨어지고 꿈도 잃은 상태로 살아가다 3학년 때 좋은 친구들 만나고 인간관계는 겨우 괜찮아졌는데 복도 지나갈때마다 자꾸 환각환청들리고 아빠는 사업 포기하고 주말마다 친구 만나러 가서 집에 있던 적이 없었고 엄마는 그런 아빠 원망하느라 집안도 개판이었어요 또 제 성격상 힘든 거 남들한테 말 잘 못해서 혼자 힘들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위로가 돼줬던게 음악이라 안 그래도 집 개판인데 인생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시기에 음악하고 싶다 난리쳤구요.. 또 중딩생활이 쫑나서 그랬는지 고닥교에서는 오로지 학교생활에만 신경쓰기로 했어요 하지만 인간관계에 난항을 겪었던 건 여전했고, 그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살도찌고 잠도 못 잤던 거 같아요 성적은 더 심각하게 떨어져서 쌤들한테 은근 시기도 받았었구요.. 제 머리라면 2-3등급은 나와야 되는건데.. 아빠한테 배운게 힘들면 친구랑 노라는 거라서 그랬던 걸까요 자꾸 그 때가 후회돼요 또 고딩생활 하면서 꿈도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어 또 폐인처럼 살다 방학 때 쯤에 마음 고쳐먹었어요 아빠도 그때부터 새출발하고 해서.. 예전보다는 나아졌긴 했지만 잘 모르겠네요.. 완전히 갱생된것도 아니거든요.. 늦깍이 사춘기라는 게 이런건가요
가정이야 어쩔 수 없다 쳐도 학교는 괜찮아졌을텐데 다수의 적이 아닌 소수의 벗을 생각한 제가 틀린 거 같기도 하고.. 그 친구들한텐 미안하지만 저 찐따시킨애들이 고닥교도 같이 올라오고 또 접점 없었던 애들이랑도 소문때문인지 저 안 좋게 보더라구요.. 친구들 봐서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데 안 돼요 하 그냥 싫어하던 사람들로부터 벌받는 거 같기도 하고...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109&docId=41370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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