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제] 승진했는데 우울증 걸린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김지인 상담사입니다.

새로운 업무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평가를 의식하고 신경쓰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고 우울감까지 생기게 되어 업무를 따라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면서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는게 반복되고 있네요. 지금같은 절망스럽고 우울한 마음으로는 어떤 얘기를 들어도 남지않고 빠져나가게 됩니다. 긴장해서 손이 덜덜 떨리는 상태로는 뭘 해도 실수를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글로 쓰셨듯 애초에 업무능력이 없는 분이 아니시고 업무를 책임감있게 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시기 때문에 마음의 방향만 바꾸신다면 이전처럼 업무를 잘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난이도가 높아지고 업무 자체가 바뀌었을 때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다 실수하고 혼나면서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배우는 일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수인계자가 답답해하며 말하든, 뒤에서 뭐라고 하든 다 살이되고 피가되는, 즉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럴 때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뇌도 활성화되고 듣고 보는 것들이 님의 것으로 쌓이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못하고 있는가, 지금 얼마나 민폐를 끼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은 부정적인 감정적으로 빠지게 만들어서 오히려 일을 못하게 만들 뿐이니 그러지 마시고 배우는 일 자체를 따라가는 것만 생각해보세요. 그럴 때 주위의 조언이 다 도움되는 이야기로 들릴 것이고 그러다보면 업무는 자연스럽게 숙달될 것입니다. 승진을 통해 밑에 있었을 때에는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배움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셨으니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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