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 너무 힘들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20대극초반인 지금까지도 우울함이 지속되고있어요 유치원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부부싸움과 강한 훈육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트라우마로 남았고 초등학교 5학년때 외모로 인한 따돌림때문에 그때부터 죽기살기로 다이어트하고 성격도 바꾸면서 살았는데 중학교때는 너무 활발한 성격이 독이되어 인간관계가 망쳐졌어요 그때 당시에도 우울함이 심했고요 초등학교때부터 부모님께 도움을 청했지만 돌아오는건 무관심과 심한 욕설과 비난뿐이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욕들이요.
그 덕분에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글자도 읽히지않고 집중력도 심하게 떨어져 성적도 안좋아져 특성화에 가게 되었습니다. 특성화도 제가 가고 싶었던 과가 있었지만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싸우기까지 했지만 정말 적성에 맞지도않던 과를 가게 되었고 고등학교 생활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1때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남자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해 엄마께 도움을 청했지만 어머니는 화를 내시지만 되려 절 탓하시고 경찰에 신고도 못했어요 아직도 그때의 일이 잊혀지지않아요 그렇게 날이갈수록 재학중이던 과에대한 흥미보단 우울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지속되었고요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에서 상담을 받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고3무렵 대학을 진학하려 노력했지만 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반강제로 취업을 나가게되었고 적성에 맞지않던 과라 더 힘들었습니다 첫 직장에서 상사와의 트러블도 심해 나왔고 그렇게 들어간 두번째 직장은 제대로된 휴식기간도 못가진채 바로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며 더 힘들어져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성인이되어서 제대로 된 직장도 꿈도 못이룬채 모든게 다 제탓인것처럼 느껴져요 노력하지 않았다는걸 알면서도 그래요 극복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이것저것도 해봤지만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정신병에대한건 다 제가 만들었다 니가 문제다 니가 바뀔려고 노력해라 네가 한심하다 하면서 윽박지르시고 무시하십니다 정말 노력을 안한게 아닌데 바뀔려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상담도 받고 또 성인이 된 지금은 책도 읽으면서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뜻처럼 쉽게 되지를 않습니다. 유년시절부터의 욕설과 비난 부모님의 싸움등이 아직도 큰상처인것 같아요 벗어나고 싶어 노력했지만 잘 안됩니다
매일매일이 불안한 지금의 상황에서 제가 아버지의 빚까지 갚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정말 큰 금액을 저에게 5년동안 갚아달라 부탁하시더라고요 부탁이 아니라 거의 반강제입니다 아버지는 그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거기에대해 의문을하면 오히려 화를 내시고 너는 정말 이기적이라며 욕하십니다 그리고 매일매일이 압박감만 듭니다 저 정말 어떡하죠 정신과도 반대가 심해서 제대로된 치료도 불가능하고 진짜 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서 매일 매일 불안하고 울다 지치고 아무것도 흥미가 느껴지지 않고 죄책감만 커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