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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18살 학생입니다.  

Q. 18살 학생입니다.


제가 감정조절은 잘 되는데 분노 조절이 잘 안 돼요... 화를 평소에 잘 내지 않는데 화를 참다가 터지는 순간이 누구나 있잖아요 근데 그 순간부터 욕과 소리를 지르면서 물건을 던지고 종이를 찢고 칼로 책상 같은거나 노트를 막 그어요 근데 이게 꽤 오래가요 이 화를 누를려고 심장 쪽을 두드리면서 심호흡을 하다가도 또 욱 하면서 다시 집어던지고 그걸 30분 넘게 해요. 15살 때 부터 그랬어요 그때는 창문 밖으로 물건을 내던지고 볼펜을 부숴서 방 벽지에 잉크 다 튀고... 온 방에 연습장을 찢은 잔해들이...ㅋㅋ 그땐 그냥 감정조절이 미숙한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런 줄 알았거든요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근데 아직까지 이렇게 화 낼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화를 내는 방법이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방법인걸 아니까 밖에서는 절대 화를 내지 않아요 그냥 무조건 참아요 화가 잘못 터져서 사람까지 치는 지경으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근데 화를 이렇게 내는 저도 힘들거든요? 근데 이 방법 아니면 화가 안 풀려요 부글부글 끓어요 진짜 숫자를 세도, 심호흡을 해도... 엄마한테 나 분노조절에 문제 있는거 아니냐 해도 애써 무시하시는 느낌이랄까... 외면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이상한 생각이라고.. 이 상태가 성인이 되고 본격적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님 단지 화내는 방법이 잘못 된 걸까요?



사례답변


분노를 감당하지 못해 신체, 행동으로 표출해야만 끝이 난다는 것은 단순히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정을 그때 그때 해소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쌓아두고 폭발하는 식이 반복되다 보니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분노를 어지간히 표출해도 풀리지 않아서 스스로가 걱정되는 상황까지 된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안 될 때 그러는지, 자존심 상할 때 그러는지, 사랑받지 못할 때 화나는지 등 분노의 원인을 찾아서 이 부분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이걸 바꿔말하면 내 마음대로 되길 원한다든가, 존중받길 원한다든가, 사랑받고 싶다든가 하는 것인데 내게 없는 것을 바라면 바랄수록 없는 부분이 의식되면서 괴로워질 뿐이므로 이러한 마음을 내려놓고 반대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없는 것을 추구하는 것의 반대는 이미 내게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그 동안 어떠한 삶의 계획이 있었는지 발견해보세요.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풍경으로 보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따라간다면 성취감과 보람가운데 계획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분노를 극복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화평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보세요.


상담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상담신청을 해보세요. 문제가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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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네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05 (일) 22:44 1년전
간사님
도움 답변이 두개나 있네요~짧은 답변에 문제에 대한 중요한 조언의 내용들이 참 잘 담긴 것 같아서요~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첫 번째 사례에서 욕구를 버리고 계획의 선순환을 제시하는 것은 무척 도움이 될것 같은데
내담자의 입장에서는 약간 논리적으로 이해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없는 것을 추구하는 것의 반대는 이미 내게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추가 설명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분노는 타인을 향한 감정이고 계획은 내 안에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는 관점에서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시점을 버리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시라던지
관점의 중심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추가로 알려주어 이해를 도우면 어떨까요?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08 (수) 12:46 1년전
좋은 조언이네요. 이 조언에 따라서 수정해 주세요. 한번에 하나씩만 하려고 하니까 두번째 사례는 뺐다가 나중에 다음 사례로 올려주세요. 수고했습니다.
          
          
  김지인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4 (화) 16:40 1년전
분노를 감당하지 못해 신체, 행동으로 표출해야만 끝이 난다는 것은 단순히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정을 그때 그때 해소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쌓아두고 폭발하는 식이 반복되다 보니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분노를 어지간히 표출해도 풀리지 않아서 스스로가 걱정되는 상황까지 된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안 될 때 그러는지, 자존심 상할 때 그러는지, 사랑받지 못할 때 화나는지 등 분노의 원인을 찾아서 이 부분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이걸 바꿔 말하면 내 마음대로 되길 원한다든가, 존중받길 원한다든가, 사랑받고 싶다든가 하는 것인데 채워지지 않는 것을 바라면 바랄수록 없는 부분이 의식되면서 분노만 커지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을 내려놓고 반대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악순환의 반대 방향은 님에게 주어진 선한 계획이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분노가 폭발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님이 원래 하려고 했던 일과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발견해보세요. 필수적이거나 중요한 일에 대한, 혹은 발전에 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 보입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한발 한발 따라갈 때 분노를 극복할 뿐 아니라 성취감과 보람가운데 계획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니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 보세요.
     
     
  김지인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4 (화) 16:41 1년전
네 다시 읽어보니 이해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수정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