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 이거 뭔 병인가요?  

제가 숙제를 안하면 진짜 죽고싶어져요. 물론 저도 제 잘못인거 알아요. 근데 생각이 많아서인지... 생각으론 항상 계획이있는데 피곤해서 다 안해버려요. 그래놓고 완벽하지못한 제 자신이 혐오스럽고 숙제안한다는 사실을 다른사람에게 들키고 그 상황에 제가 있는게 진짜 죽고싶어요. 눈물나고 끝없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 드네요.
이거 말고도 학교에서 선생님이 심하게도 아닌 약간만 경고같은걸 주셔도 죽고싶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이거 병인가요??
어떻게 하면 나아지는건가요?? 제가 사회적 가면을 너무 쓰고다녀서 그거 깨지는게 무서워서 그러는거 같은데 다들 겉과 속이 다르게 사는거 아닌가요? 왜 저만 이걸 못버티겠는거죠?


*사례답변

어떤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니까 약간이라도 그러지 못하게 되었을 때 절망감이 생겨서 죽은 마음까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완벽하고자 하면 할 수록 완벽하지 못할 것을 의식하게 되면서 감정이 생겨서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해결방향은 너무 높은 목표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을 줄이면서 가능한 적절한 목표를 하나씩 이루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는 것입니다. 산을 올라가는 것도 계속 올라가면 정상에 이르지만 올라가다 내려오고 올라가다 내려오면 평생 정상에 오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꾸준히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 보세요.

1. 자신의 사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목표지향적, 목표포기형)
2. 그럴 때 문제를 만드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
3. 그런 감정을 갖는 자신의 원함이 무엇인지를 자각한다.
4. 그 원함이 악순환을 만들고 있음을 깨닫는다.
5. 이전의 원함이 아닌 다른 소원을 가지고 원래의 목표에 적용해 본다.


#소원상담센터 #김지인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