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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상담 극본: 스트레스



성경적 상담 극본

스트레스: 합쳐진 문제를 나누라

(두 명의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 명은 ‘고민녀’라는 이름의 피상담자이고 다른 한 명은 ‘상담군’라는 이름의 상담자이다.)
 
고민녀: (뭔가 고민 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괴로워함) 으으으…..
상담군: 너 무슨 일있니? 무슨 걱정이라도 있어?
고민녀: 요즘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서 괴로워.
상담군: 무슨 문제가 있는데?
고민녀: 집에서는 부모님들 때문에 괴롭고, 학교에서는 성적때문에 힘들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러저래 다툼이 많아서 힘들어.
상담군: 저런, 여러가지 문제가 막 겹쳤구나. 그런데 그렇게 문제가 자꾸 쌓이기 시작하면 네가 견디기 어려울 텐데…
고민녀: 그러게 말야. 어느것 하나 해결되는 것 없이 계속 진행되니까 요즘엔 살 의욕이 사라지고 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애.
상담군: 고민녀, 그건 정말 중요한 문제야. 빨리 하나 하나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면 자꾸만 더 문제가 늘어나게 될 거야. 왜냐하면 그런 삶의 모든 문제들은 특별한 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
고민녀: 특별한 원리?
상담군: 그래. 그건 서로 달라붙는다는 거야. 서로가 서로를 당기기 때문에 나중에는 절대로 안떨어지는 커다란 문제가 되고 말게 되지.
고민녀: 음… 마치 가래떡이 서로 붙는 것처럼 말이지?
상담군: (당황하면서) 어.. 굳이 말하자면..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고민녀: 내말이 맞지? 내가 전에 가래떡 붙은 것 떼느라 고생한 적이 있거든. 그래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 같애. 그럼 로아야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어떻게 해야 이 가래떡 같은 문제들이 서로 붙지 않게 할 수 있냐구.
상담군: (웃지만 땀을 흘리면서) 그래 그래 일단 그렇게 문제들을 가래떡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종류 대로 나누는 거야. 비슷해 보여도 상당히 다른 문제들이거든. 서로 연관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멀리 떨어뜨려. 그럴 때에는 ‘영역별’로 나눌 수 있지.
고민녀: ‘영역별’로 나누라고? 조금 어려운 말인 것 같은데? 너 잘난척하려고 지어내는 말 아니야?
상담군: 아니야, 그건 ‘성경적 상담’에서 사용하는 용어인데, 한번 이렇게 영역별로 나눠봐. ‘개인, 가정, 교회, 학교, 직장, 사회’ 이 여섯 가지 영역으로 한번 너의 문제들을 분리해봐.
고민녀: 좋아. 네가 상담공부를 좀 했으니까 네 말을 믿어볼께. 내 가래떡같은 문제들을 여섯 가지 영역으로 분리한다 이거지? 좋아. 그럼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다 해보니까 ‘가정’에 하나, ‘학교’에 하나가 됐는데, 친구들 문제는 어떡하지? 학교야, 아니면 사회야?
상담군: 그 친구들이 같은 학교 친구들이니, 아니면 학교는 다르면서 만나는 친구들이니?
고민녀: 음..걔네들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니까 지금 학교는 다 다르지.
상담군: 그럼, 학교에서의 공통점은 별로 없을 테니까, ‘사회’라는 영역에 넣는게 낳겠는데.
고민녀: 그렇구나. 그럼 내가 ‘사회’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셈이네. 음. 뭔가 좀 어른 스러워진 것 같은데?
상담군: 좋아. 이렇게 나눈 다음에는 이 ‘가래떡’들을 잘게 써는 일이 남아있어. 어때? 잘할 수 있겠니?
고민녀: 해볼 만 한 것 같은데. 모여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될 지 몰랐는데 따로 따로 떼놓고 보니까 할만 하겠는걸. 한번 해볼께. 이 가래떡들을 아주 잘게 다 썰어버려야지! 아참, 잠깐 기다려봐.(후닥닥 나갔다가 커다란 칼을 가지고 들어온다)
상담군: (무서워하면서) 고민녀~ 그게 뭐야? 무서워...
고민녀: 이 가래떡들을 썰어버리려면 칼이 있어야 하잖아? 이 칼로 다 썰어버리게.
상담군: 아냐 진짜 칼을 쓰면 안되지. (땀을 흘리면서 웃으며 칼을 내리게 한다) 이런 문제들을 잘라낼 수 있는 마음의 칼이 필요할 뿐이야.
고민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마음의 칼? 그게 뭔데?
상담군: 마음으로 각각의 문제를 구분해 내는 거야, 그래서 연관성을 짓지 말고 전혀 다른 문제로 구성하는 거지.
고민녀: 좋아, 알았어 한번 해볼께. 그런데 참, 너 지난 번에 학교에서 나한테 내기하고 져서 점심 사기로 했던 거 있지? 그 약속을 빨리 지키는 게 어때?
상담군: 음, 그런데 그때 일을 지금과 연결시키지 말고 잊어버리는게 어때?
고민녀: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라는 거야?
상담군: 그렇지. 과거와 현재를 구분짓고 과거를 잊어버린 다음에 새출발 하는 거야.
고민녀: 그래? 그럼 나도 너에게 지금까지 빌린 돈 안 갚아도 되겠네?(웃음)
상담군: 아차! 그게 또 있었구나(당황하다가). 그럼 내가 점심을 살테니 너는 돈을 갚아~
고민녀: 알았어. 그러면 지금 가서 밥먹고 돈갚고 과거를 정리하고 새출발 하자.
상담군: 좋아. 같이 나갈까?(함께 즐겁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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