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문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돌파해야할 지 여쭤보아요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에 하나님을 뜨겁게 인격적으로 만나고 감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 30대 중반의 자매입니다 결혼한지는 4년되었고 두 자녀가 있습니다
다름아니오라 너무너무 고민이 되어서 제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한번 여쭤보고 또한 제가 생각지못한 것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도움받고 변화받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부터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요점을 말씀드리면
말씀생활과 기도생활 특히 기도생활이 잘 되지않아 너무나 눌립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기도의 사명과 은사를 주셨고 (은사라고 해서 신비주의쪽으로 빠진다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이것은 신앙생활하면서 기도에 관해 제게 점차적으로 확고한 사명에 관한 확신을 주셨습니다)
또한 저는 가장 보수인 고신교단에 속해있고 가장 좋아하는 목사님은 김남준 목사님이며
주로 읽는 책은 청교도 서적(존 오웬, 조나단에드워즈, 메튜헨리,로이드 존스 등)과 청교도 신앙을 중심에 두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배경은 대략 이러하구요
고민을 말씀드리자면 늘 기도에 관한 부담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기도생활이 잘 되지않아
이것이 제게 큰 자책과 낙심을 줍니다. 때론 마음이 너무 많이 가라앉아 며칠 내내 내가 왜 말씀보고 기도안했지 하고 제 스스로가 괴로와 합니다 삶의 의욕이 없고 잠자면서 꿈에서도 눌리고 하나님께 늘 죄송하기만 하고 연약하고 악한 제 모습때문에 괴롭고 왜 이렇게 사는가 생각하며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읽은 책 중 김남준 목사님의 책 죄와 은혜의 지배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오는데요
"간헐적인 기도는 효과가 거의 없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와 지속적인 기도만이 죄를 죽인다"
이 구절이 와닿으면서 제가 간헐적인 기도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요
즉 저는 늘 생각은 기도해야지 말씀봐야지 하면서 실행을 잘 못하고 늘 눌려합니다
그래서 기도제목은 늘 행함있는 기도 생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면 안되지 하고 또 정말 이를 악물고 결단을 해서 2~3일은 정말 열정적으로 애를 쓰며 말씀보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며칠가지않아 다시 사그라들고 집안일에 육아에 이것저것하다가 몸과 맘에 힘이 든채로 기도해야하는데 하면서 눌리면서 잠을 잡니다
그리곤 며칠지나서 다시 이러면 안되지하고 2~3일 열심합니다
그리고 다시 안하게되다가 다시 2~3일 하다가 ...이렇게 지금까지 흘러왔습니다
이런식의 간헐적인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없다는데 그래서 저를 보며
이렇게 기도하면 뭐하나 또 2~3일 하고서 다시 안하게될텐데 (의도적으로 고의로 안하는 것은 아니나 어떻게 하다보면 또 안하고 있습니다...예를들어 적극적으로 tv를 본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안된다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해야할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면서도 눌리면서도 안하고, 밍기적 거리고 다른일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잠깐 본다던지 하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잠이 듭니.다 글을 쓰다보니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알게 모르게 회피한(?) 것이니 이게 고의라면 고의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그리고 얼마있다가 이렇게 살면 안되지 하고 다시 정신차리고 말씀생활 기도생활하겠지?
그러다 또 안하게될거야라고 미리생각이 되어지니까 (미리 포기하는 것은 아니구요.늘 이런 제모습을 보았으니까요)
암튼 이렇게 기도생활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구요
할려면 제대로 해야는데 머지않아 조금하다 떨어져나갈 제 자신을 생각하니 하려해도 이게 무슨 소용인가 생각을 하게되고 너무나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이런 기도생활은 성화에 효과가 전혀없다는데요
매일매일 예수님처럼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으로 이것이 끊이지않고 쭉 이어져야 하는데 잘 안되니까 어떻게 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말한대로 그렇게 하면 되는데... 그런데 잘 안되고 있으니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왜 이런지 답답합니다
단순히 게으름과 제 의지의 문제인지 아니면 무엇인가 마음의 장애가 있는 것인지...
기도해야하는데.. 하는데.. 하면서도 잘 안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둘다 맞는건지...
그럼에도 제가 저를 복종시켜서 말씀앞에 순종하며 기도해야하는데 안하는 것이 맞겠지요?
오늘도 저의 마음은 주의 일에 냉랭하고 마음이 시든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면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뜨거워지고 , 설레는 마음과 의욕이 생겼다가 그런데 기도할 생각을 하면 큰 부담이 되며 맘이 무겁습니다
너무 기복이 심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이럴때마다 내가 왜 이러지 하고 괴로와만 하지말고 기도하면 될 것아닌가? 그래 넘어져도 다시 해보자! 하고
제 스스로에게 그동안 해 온 것은
주의 말씀 앞에 자꾸 나를 노출 시킬 것, 세상적인 것을 차단할 것(적극적으로 게임하거나 스마트폰을 작정하고 보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에 마음을 잘 빼앗겨 시간낭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결단하고 순종하며 깨달은 즉시로 기도할 것(잘되지않더라도), 하나님께 저와 제 가정의 미래를 생각하며 기도제목에 관한 소망을 둘 것.
이것인데 늘 이렇게 저를 독려하며 말씀과 기도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또 다시 금방 무너져버립니다
신앙의 지구력이 약하다는 설교를 전에 들었는데 그게 저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쓰고 보니 부끄러운 고백이네요 정답을 알면서도 안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정말 말씀 기도생활에 늘 성령충만하여 살고싶습니다 이런 제가 넘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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