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제 마음에 안드는데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제 마음에 안 들어서 무엇을 할 때 잘 못하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공부나 사람들하고 관계나 등등 에서요..
이곳저곳 정신과병원 다녀보고
한의원도 다녀보고 했습니다.
한의원에서 '내버려두고 내 할일 하라'해서 그렇게도 해 봤습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생각나도 냅두고 제 할일을 해봤습니다.
제가 얼마전까지 수험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공부를 했었는데요
고등학교가 생각나도 내버려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해결하려던 고등학교 생각을 냅두고 해결하려 안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는데,
특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좀 다급하게 만들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사람들과의 시선처리가 이상하게 불편합니다.
남이 절 쳐다보면 기분이 나쁘고 저도 같이 막 쳐다보게 되고 그러합니다.
제 생각에서는 난 그냥 학교같이 내가 집착하던 생각 내버려두고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건데
왜 이렇게 사람들 쳐다보는데서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한답시고 사람들 만나서도 신경을 좀 안 쓰고 그냥 편하게 하니까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 안됩니다.ㅜㅜ
제가 신경을 써서 해야 좀 관계가 되는데
계속 학교만 아니면 더 잘할수 있는데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강 적어 봤는데
이런 병 고칠수 있을까요??ㅜㅜ
지금 제가 30인데
고1때 처음 병이 생겼고
고2때부터 여기저기 병원을 다녔는데 아직도 낳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강박증이라고도 하는데
그냥 일반적인 강박증 케이스가 아니고 좀 특이한 케이스 같아요..
고2때 손싰는 강박증이 있기는 했지만,
제가 거의 맨 처음 증상이
남들은 친척동생이 자기 집에 안사는데, 우리집은 친척동생이 살아서 제가 공부를 못하겠다는 것으로
증상이 시작됐고
그것을 계속 붙잡으면서 손싰는 강박증 같은게 생겼었기 때문에 부수적인 증상이라 그렇게 중요한거 같지 않아요.
현재는 공부하고 나서 무엇을 놓고 왔나 확인하는 증상이 조금 있는데
그것도 학교 생각을 제가 붙잡고 있으면서 생기는 불안함때문에 부수적으로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인하는 증상 이면에 저의 생각은
지금은 학교 생각을 내버려두고 해보기는 하지만
만약 이게 틀려서 다시 학교문제를 해결하려면
살면서 어떤 것을 흘리고 왔거나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때문에..
학교문제 해결하려면 학교도 다시 다녀야하고 다른 제가 못한것(빌려준 돈도 다 받아야하고)
이런 제 생각이 있어서 불안해서 그런 증상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병 고칠수 있나요??
이 병원 저 병원서 하라는 대로 나름 해봤는데 이제 슬슬 지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