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입니다. 2년간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다가 올해 숙대 특수대학원 커리어상담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크리스천인 저는 심리학과 성경이 대치되는 것을 지난 2년동안 알아보면서 느끼게 되었고 일반상담심리대학원을 학업계획서까지 쓰다가 졸업 후 진로 부분에서 계속 써지질 않고 막히면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기독교상담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백석대 기독교상담대학원도 배우는 과목은 같고 따로 과목만 기독교상담이 있는 것울 알게되어 지원하지 않고 성경적상담이 있는 것을 알게되어 관련 책도 읽고 소원상담센터 윤홍식 목사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이 좁은 길(일 할 곳이 많이 없고 기독교인에 한정된다는 생각, 총신대 상담대학원 나오신 분이 졸업 후에 본인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다는..그래서 지금 일반 상담심리센터에서 근무 가능)이라는 생각으로 아예 상담사가 아닌 강사를 해야겠다.. 직업상담사를 했으니 진로강사가 되어야겠구나 생각에 숙대에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가서 배울 때 중심을 잘 잡고 가독교인들을 위한 성경적상담에도 관심이 가니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 어떻게 저의 진로 과정을 설계해야 하나 고민이 되어 상담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사가 하고 싶은 배경>
2년 전에 직업 상담사로 근무하면서 저의 달란트, 은사를 발견하여 구직자분들을 위로하고 공감해주며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자신감을 채워주는 데 탁월하다 라는 긍정적인 피드백들을 많이 들으면서 대학원에서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대학원 컨설팅하는 곳을 블로그를 통해 찾다가 상담사분이 상담 하기 전 개인상담울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약 1년간 받았고(기독교인)
여기서 문제발단! 저의 죄책감을 지워주시려고 저의 가치관(혼전순결을 지켜야 한다는)을 별거 아니라고 축소해서 말씀하시고 동성애자가 상담에 올 경우 어떻게 상담해야 하나 상담자가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 가치관을 지닌다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여쭤봤는데 동성애를 반대하면 상담사를 하면 안되고 성경 어디에 죄라고 나와있느냐 구약에 나와있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면 예수님이 오시면서 우린 모두 자유하게 되었다면서 저보고 구약의 시대에 계속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서 뉴스앤조이 영상에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라는 영상을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동성애가 죄라는 것이 나오는 영상들을 상담사님께 여러 개 보여두리고 제 입장은 잘 정리하였다고 말씀드리며 상담을 중단했습니다.
이후에 백석대 기독교상담도 받아보고 횃불트리니티에서 상담도 받아보면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백석대 기독교상담사님께서는 저보고 영적완벽주의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후에 사랑의교회 인터치 상담(성경적상담)센터에서 이 이슈를 언급하였더니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당연한 것이라는 해석을 해주셔서 마음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삶에서 고통을 다루는 것들도 해석이 다르기에.. 성경적 상담이 크리스천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저는 일반인에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교신자인 제 친구는 상담을 계속 받지만 좌절하고 낙심하고 나는 바뀔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을 계속하는데…저는 하나님을 믿기에 저의 내면을 치유하시고 회복시켜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를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