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님께서는 남자친구와 의견이 조율이 되지 않아 갈등이 있는 상황이네요. 합의가 되지 않아서 서로의 관계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치료를 원하지 않고, 자신은 치료를 원하고 관계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싶지만 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이 되어도 상대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기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관계의 방향성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두번째로, 부모에게 고지를 하고 자신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상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고민에 대해서는 이미 남자친구에 상대에 대한 가능성을 비춘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남자친구분이 약을 먹다가 호전이 되는 중 다시 공황장애가 온 것은 남친분께서 이해가 되지 않은 사건을 만나거나 한계치를 넘어가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등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 부분도 전반적인 상담을 통해 호전 될 수 있으나 현재는 남친분께서 이런 가능성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먼저 여자친구분께서 상담을 받으며 남자친구의 상황이나 추후에 연락이 온다면 남친분을 직접 상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