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개론수업을 듣는 중에 궁금한게 있는데요~
심리학적 상담이론의 문제(11p)에서
가족치료 말씀하시면서 마더와이즈를 언급하셨거든요
마더와이즈의 어떤 부분이 심리학적인지 설명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저는 마더와이즈를 하면서 말씀만 가지고 교재를 만든 드니스 글렌의 마더와이즈가
성경적이라고 생각이 되었었고 특별히 자유편에서는 문제의 뿌리(자신의 욕구)들을 내려놓고 십자가와 함께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것들이 매우 성경적이라고 생각이 되어졌거든요..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심리학적인 면을 발견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렵습니다. 성경적 상담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발견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모르고 그냥 받아들일 것입니다. 나중에는 심리학적인 내용들이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회의도 들 것입니다. 점차 그런 마음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정말 성경적인 내용들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성경 66권은 내 마음을 채우기 위한 성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한 성경이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적인 마음의 필요만을 채우려고 한다면 그 달콤함 만큼이나 쓰디씀이 받아들여지기 어렵게 됩니다.
심리학적인 면의 핵심은 내 마음을 채우려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게 나아가는 방향이 잘못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동기와 목표가 잘못이라는 말입니다. 왜 십자가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심리학적입니다. 문제의 뿌리가 정말 내려놓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자각되고 각성되고 있습니다. 어머니로서의 존경과 인정과 지배를 이루기 위한 프로그램은 자신을 높이려는 목표가 더 강하게 나타날 뿐입니다.
성경에서 십자가로 나아가는 것은 나를 위해서 죽으셨던 주님을 깨닫고 그것을 버려두고 나아가는 것이어서 희생과 용서 등으로 나아가는 것인데 반해서 심리학에서는 나의 문제의 뿌리를 채우기 위해서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면에서 다음 링크에서 참여한 분들이 느끼는 내용을 참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고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니 혹시 마더와이즈를 계속 하실 계획이라면 그런 면에서 조금만 더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온전히 성경적인 내용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