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중 프로이트의 빙산모형(무의식 전의식 의식)을 재해석 하셨다고 하였는데, 그럼 일반 심리학적인 이론에서 영감?을 얻으신건가요? 이럴 경우에는 그것을 그대로 차용하지 않고 재해석했기 때문에 심리학적인 영향성이 없다고 생각해도되는건가요? 아님 일부 아이디어를 얻었기 때문에 영향이 일부 있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프로이드의 모형은 뭔가 유사한 근거가 있어야 해서 연결한 것이구요. 원래의 핵심은 다음 구절입니다.
[눅]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그것이 역동성의 모형에서도 그대로 나오기도 하구요. 심리학적인 영감이라기 보다는 학적인 근거의 기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심리학적인 영향은 전혀 없는데 왜냐하면 그 기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로이드는 채워지지 않는 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선한(?) 성욕구가 발현되어서 생기는 모든 방어기제는 정당(?)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주면 그것으로 카타르시스가 일어나서 신경증이 해소된다고 보았습니다. 이 말은 성경적으로 보면 악한 본성을 채워주면 악을 넉넉히 이룰 수 있고 그것이 인간의 당연한 모습(선)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정반대로 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그 악을 계속 추구하다가 마음의 악이 행동의 악이 되어서 결국은 심판에 이르게 된다고 말하고 있으니 그것을 깨닫고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성경적 상담입니다.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니 영향은 고사하고 더 큰 대척점만 나타낸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