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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의관련] 성경속 르호보암의 감정이 궁금합니다.  

역대하 10장

4.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시고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10.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 이 구절에서 르호보암이 최고의 지혜를 가진 솔로몬의 보좌한 신하들의 말이 아닌 동년배 신하들의 말을 따른 것은 성경적 상담의 감정 중 어떤 감정을 추구 했기에 어떤 욕구를 추구했기에 이런 선택을 한것인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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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8 (목) 20:51 5년전
정확하게 사람의 감정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도 항상 그 감정을 예측해본 다음에 본인에게 그 감정이 맞는지를 확인을 합니다. 본인이 인정한 감정만이 진짜 감정입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의 감정을 가장 진실되게 알려면 본인에게 물어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만 추정일 뿐임을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판단을 해보면 아마 '미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의 교훈은 르호보암에게는 지겹고 따분한 일이었던 것 같고 별로 맘에 들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지혜에 대한 '싫어함'이 오히려 젊은 사람들의 조언을 따르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먼저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다음에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젊은이들은 욕구를 자극하는 말을 많이 했기 때문에 더욱 그 말에 호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아마 이 부분이 궁금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유에 이 대답이 적절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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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9 (금) 11:00 5년전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의 이 선택으로 결국 반란이 이어지는 악순환의 구조를 띠는 것 같아서, 이 때 이런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이 왕은 어떤 욕구의 유혹을 받았는지 궁금해서 질문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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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9 (금) 11:42 5년전
악순환과 선순환의 구도로 보니까 르호보암 왕이 그 선택의 순간에 있었던 것이네요. 좋은 통찰과 묵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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