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에서 마음을 말씀하실때 아이의 마음이 어렸을때는 "아직 발화되지않은, 즉 형성되지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어렸을때는 건강하게 자라다오 라고 할수있지만 커서는 그렇게만은 할 수없다 왜냐하면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부분에서 마음이 형성된다, 생겼다 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마음이 태어날때부터 없지는 않았을텐데요. 즉 이 부분은 원래 마음은 갖고 태어나지만 몸이 자라면서, 생각도 자라난다. 맞나요? 이렇게 해석하면 될까요?
생긴다는 것의 구체적인 의미를 알고싶습니다 목사님.
마음은 감정과 욕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마음의 요소인 감정과 욕구가 있는가 하면 아직 나타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필요에 반응할 뿐이지 자신의 정신적인 감정과 욕구를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때 아예 감정과 욕구가 없는 것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미 태교에서부터 태아는 여러 가지 외부상황에 반응하며 지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면에서 없는 것이 아닌 있지만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라난다고 생각해도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