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전 요즘 매순간 믿음과 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돼요.
결국 믿음의 문제인거 같은데 하나님을 어떤하나님으로 믿느냐? 에 따라 인간의 포지션이 달라지는거잖아요 그런데 교단마다 본질은 같지만 약간씩 하나님을 바라봄에는 다름이 있잖아요 그래서 많은 목사님들이 하나님중심 말씀중심을 추구하며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는게 아닌가요? 물론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영성깊다는 것/하나님을 위해 산다는거 그건 행함으로 삶으로 이루어지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헷갈려져요
전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산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앞에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하며 산다고 생각했었는데...너무 분화시키고 쪼개다보면 다 아닌거 같기도하고.. 그러나 나의 하나님과 내 신앙이 허상은 아님은 분명한데요..
알파나 달란트 잔치같은 것도 분명하게 아니다 안된다 주장할만한 확신이 서진 않아요
어떻하면 본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적모색에서 나온 것이고...비본질에 충실해서 본질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잘 이루어가는 교회가 분명있을꺼 같은데..
전 성경적상담이 본질과 원리가 보다 순전해서 이것이 옳다여겨졌고 좀더 열심히 보화를 캐고 싶은사람이예요
그런데목사님 한편 좀 편증된 해석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완전히 떨쳐버릴 수가 없는것도 솔직한 고백이예요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안에서 안을 바라보는 방법으로 성급한 일반화를 시킬수 있는 ...
이건 좀 다른 얘긴데요..
저와 가까운 두 분이 있어요 한 분은 기독교 상담에 한분은 성경적 상담에 심취해계시죠
그런데 제가 볼 때 성경적이다라를 외치는 분은 자신의 생각틀안에서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며 전혀 움직임은 없으신.. 그냥 이상이 좋아 그속에서의 깨달음이 좋아 거기에 머무는..현실과 이상의 괴리..그러므로 해서 본인의 허무함..그렇다면...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썼는데요 이런 마음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며 좀더 시원한 깨달음을 갖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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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님이 이 질문을 하신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제가 알파나 혹은 달란트, 전도폭발에 대해서 좋게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면 별 질문이 없었겠지만 제가 부정적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사모님께서는 제 설명을 들으면서 편협하며 이상적이기만 하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연히 포괄적이지는 않고 현실적이지는 않겠지요.
질문만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인상을 드린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이냐라는 말씀은 못했거든요. 대안은 이것입니다. 좀더 성경적이고 좀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적 상담속에서 그것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안을 생각하지 않으면 자연히 비판만 하겠지요. 그러다보면 편협해지고 현실적이 됩니다. 성경적인지 아닌지만 판단하고 스스로는 움직이지않는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도 꼭 대안을 가져야 합니다. 알파에 대한 대안, 달란트에 대한 대안, 전도폭발에 대한 대한이 필요합니다. 그럴때 더욱 효과적이고 실제적이며 유효한 방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심리학적인 방법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방법들을 그냥 취사선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새로운 대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좀더 성경적인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면서 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것이 바로 그것이구요. 그래서 기존의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굳이 성경적인 상담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면서 하면 되니까요. 그것이 가져오는 부작용은....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점입니다. 쫓아다니면서 말릴 수도 없구요.
주변에 계신 두 사람의 극단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두 사람의 모습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사람의 부족함과 저 사람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싶은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렇다면 할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을 성경적 상담에서 발견하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만약 여기서 그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채울 방법을 발견하고자 하신다면 반드시 얻게 되실 것입니다. 08-12-08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