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믿지 않은 남편을 내려 놓기 연습하고 있답니다.ㅎ
주말 저녁, 주일 아침 히스테리를 부리거든요. 아이들은 주일이 너무 싫다네요.
아빠가 자꾸 화내서....
남편 마음 안에 아내 때문에 교회 출석 해야하는 중압감이 심한가봐요.
전혀 저는 안그랬는데, 죄인 취급한다나요?ㅠ.ㅠ
그래서 선포했습니다. 교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구요.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오지 말라구요.(이케 보면 제가 강한 아내같은데, 전혀 아닌거 아시죠?^^)
그랬더니 제 마음이 얼마나 가벼운지 몰라요. 온 힘 다해 동아줄 부여잡고 있다가 내려 놓는 기분이요.
나중에 하나님 앞에 제가 했다고 할까봐 하나님이 이런 마음 주시네요~
그래서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세요~" 하고 올려 드렸어요.
이제 교회 출석 하지 않아도 밉거나 야속하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