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전화 당담을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상담칼럼을 보면서 성경적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됬어요.
공부를 하고 싶은데..저 같은 경우는 상담을 신청한 상태라 제 이번 상담이 종결이 된 후에야 세미나를 신청할 수 있는 건가요...? 또 저는 심리 상담에대한 상처가 있고 상담이 필요할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목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상담을 받는 것과 상담을 공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 니다. 어려움의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대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에는 자신만 생각하면 되지만, 상담을 공부할 때에는 자신과 함께 다른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상담을 공부해 나갈 때에는 수준이 있어서 처음에는 쉽지만 점차 어려워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담을 배우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렇게 배운다 하더라도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받는 것을 병행하도록 권유합니다. 그러면 배우는 내용 속에서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는 경우에도 너무 자신의 문제만 보게 되어서 다른 사람의 경우에는 어떤지를 알고 싶어할 때 상담을 배울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문제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비슷비슷한 문제로 고민한다는 것과 그분야에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상담을 받는 것은 마음에 대해서 좁고 깊게 들어가는 것이고(자기만 하면 되니까요), 상담을 배우는 것은 마음에 대해서 넓고 얇게 들어가는 것입니다(여러 사람을 생각하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성경적 상담은 언제든지 배우실 수 있고 또한 자신이 어떤 상담을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해도 갖게 되는 것이니까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상담일정과 상관없이 배우실 수 있으니 자세한 상담교육과정을 간사님께 문의해주세요. 그러면 자세히 설명드리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