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커다란 문제를 만났고 그 속에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무슨 약속을 했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을 태어나면서 부터 약속했을 것입니다. 근데도 끊임없이 잊어버려가며 살았을 것입니다. 어느쪽인지 분명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약속을 지켰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살아왔을 것입니다. 착해라, 부지런해라, 희생해라, 분노하지마라, 절망하지마라, 믿어라 등등, 그러나 세상의 법은 이겨라, 짓밟아라, 당하지마라, 타인을 불행하게 하면서도 성취해라, 즐겨라 등등. 서로 상치됩니다.
주변사람들의 가치관이 저의 우상이 되어, 거기에 휘둘리며 희노애락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이 되는데 목표를 두고 세부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그길을 끊임없이 의심하겠지만 끊임없이 돌이키며 계획을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잘사는 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