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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소감] 설교소감문(땀이 피가 되는 충만)

이번 설교 본문은 제가 이때까지 의아하다고 느꼈던 말씀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하시는 기도가 뭔가... 우리를 사랑하셔서 스스로 지겠다고 하신 짐을 완벽한 분이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옮겨달라고 기도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교를 듣고 조금이나마 예수님은 신이기도 하셨지만 우리같은 인간이기도 하셨구나 라는 것이 조금와닿았습니다. 또,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기도하시는 주님과 제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제가 잘해오다가 무너지면 계속 제 안에서 갈등하게 되고 실패했다는 생각에 잘 사로잡혔고 또 연약한 걸 창피하다고 느껴서 그런지 솔직하게 기도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고백하시는 예수님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설교 중에 예수님은 초인, 철인이 아니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초인이 되고 싶고 철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완벽하고 흠없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과 사람들앞에서 대단해보이고 지적도 받지 않고 제 자신에게도 스스로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하고 넘어지고 실수하는게 창피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실수하고 넘어질 때 제 자신을 가장 질책하는 건 제 자신인 것 같습니다. 완벽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버릴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남눈치안보고 남의 기대대로 사느라 하지 못했던 것들 다 하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살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사실 제가가지고 있는 피해의식도 이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나에게 거는 기대,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기대 때문에 내가 억눌려 살아왔고 제 정체성이 비뚤어지게 형성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나 타인에 대한 원망이 많고 억울하다, 분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저도 제가 원하는 것을 채우며 살아왔다니 놀랍고.. 아직 완전히 이해는 안되지만 맞는 말씀인 것 같긴 합니다. 타인을 통해 인정받고 존경받고 난 그것을 즐거워하고..그랬습니다. 하지만...제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사실 인정과 존경이 아닙니다. 인정과 존경에 묶여있어서 계속적으로 그거에 매달리게 될 뿐입니다. 저도 할수만있다면 여기서 벗어나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악한 욕구에 매여버린 제 자신이 한스럽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제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상담에서나 교회에서 제시하는 것들을 들을때 마음이 무겁습니다. 두렵고 피하고 싶기만 합니다. 그것들을 하지 못하는것은 결국 제책임인데 제 책임이라는 것 자체도 두렵고 무겁고.. 제 책임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도 무섭습니다. 사망으로 계속 가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런데도 아무것도 못하는 제자신이 또 두렵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원을 없애고 목줄잡고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원이 주님의 원과 일치되는 것을 원하신다는 말씀이 놀라웠고 와닿았습니다. (우리의 원이 바뀌길 원하시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괴로운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게 아니라는 말씀.. 나의 오해고 나의 원에 대한 자학일 뿐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진심으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하나님이 저를 괴롭히시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마치 하나님을 보는게 안개속을 보는 것처럼 잘 뚜렷하게 이해되지도 않고 또 성경말씀도 영향력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것을 간절히 기도해도 더 마음이 어려워지고 멀어진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낀적이 많았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데 들어주시지 않는구나 싶어서 괴로웠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것 뿐만아니라 방향성을 잘 잡아야한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나의 원이 주님의 원이 되도록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결국 이것이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원들을 참아야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가 뭘 애쓰고 노력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ㅠ 나의 원을 바꿔야 한다는것 아닌가요? 제가 애써서..! 그런거라면 저도 저혼자 해보았는데 결국 주님의 원대로 따르려다보니 내 원래 가지고 있던 원도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다 짜증난다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나의 원이 완전 변화될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예수님이 완벽하고 멋진 모습만 보이시고 본이 되려 하신게 아니고 연약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셔서 보여주신 모습들이 본이 되었구나 하는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설교 중에 예수님이 기도하고나서 달라지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은 바뀔 필요없는 흠없는 인간으로 오신게 아니구나(저는 주님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게 신성모독[?]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설교말씀만 듣고 여태까지 오해한게 산산이 부서지진 않지만 여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아버지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쓰는 과제는 상담과제란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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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5-30 (월) 13:31 7년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연약함이 창피하고  ~  부족하고 넘어지고 실수한걸  창피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님 말씀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하는 말씀을  잘  아실것입니다.
그  수고앞에  자매님의  연약함 부족함  실수 창피함 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하며  내려 놓으셔야합니다.   
그동안  내가 끙끙거리고  좀더  완벽해지려고(완벽주의)      또  그렇게  보일려고  한것이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한 것인지 알수가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야  진정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  이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한기도가 뭔지!~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뜻에 의해 죽음이  정해진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몸으로  할수만  있으면  그  고통을  면하기를 기도하지만    그러나  주의  뜻임을 알고    아버지의  뜻에 맡기는  기도를 하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의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
우리의  고통과  문제 앞에서도 피해가고 싶고    자매님의 고통처럼  주님께  내  고통의 잔을  옮겨 달라고  기도 할수 있지만 
아버지의  뜻이면 ~  나의 문제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으니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고백할때~  진정  자매님도    부활의  기쁨을  누릴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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