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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주식코인중독 자료조사

도박만큼 무서운 '주식 중독'… 뇌가 고장난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03.16 09:00

 

 

단기 투자자 중심 '중독' 호소… "나만 못 벌어" 우울증까지

한 손으로 주식 그래프를 꽉 쥐고 있는 모습

심리적 요인에 따른 주식 투자는 중독을 유발해 뇌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에 빠졌던 김모(26)씨는 주식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았지만, 곧 더 큰 우울감에 빠졌다. 힘들게 모은 돈을 되레 잃었기 때문. 김씨는 “잃은 돈도 돈이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졌다”며 “장이 열리지 않는 주말에는 초조함과 심란함을 느꼈고, 작은 이슈에도 신경질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주식 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중독’ 호소가 늘어나고 있다. 중독 증세는 잘 관리하지 못하면, 우울증은 물론 뇌 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식 중독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늘어

주식 투자는 이미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3862만1934개다. 투자자 한 명당 4~5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고려해도 주식 투자 인구수는 800만명을 넘는다. 그만큼 중독 증세에 시달리는 사람도 늘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연구부 박애란 부장은 “주식 중독으로 센터를 찾는 사람이 최근 확실히 늘었다”며 “2019년에 비해 2020년 상담 건수는 64% 급증했고,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238명이 주식 문제로 430건의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단기적인 주식 투자, 접근성 좋은 도박일 수도

전문가들은 주식과 도박 중독이 비슷하다고 본다. 뇌에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돈을 벌고, 잃는 게 바로 결정돼 뇌에 강력한 자극으로 인식된다. 박애란 부장은 “장기적인 투자가 아닌 단기적인 투기는 사행성을 띤다”며 “불확실성에 돈을 걸게 하고, 땄을 때 희열을 느끼게 해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켜 도박과 같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투자는 높은 확률을 계산해 합리적으로 선택하게 하지만, 단기적인 투기는 심리적인 요인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적절한 경제 교육 없이 주식을 권장하는 문화도 중독을 야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본다”며 “도박은 하면 안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라도 있지만, 주식 투자는 권하는 분위기라 쾌락적 자극에 약한 사람이 죄책감 없이 투기에 뛰어들기 쉽다”고 말했다.

 

 

◇주식 중독, 전두엽과 중피질 경로 손상해

주식으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도 정신건강학적으로 보면 ‘중독’ 질환의 일환이다. 조성준 교수는 “도박 중독은 1990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질병코드를 부여받은 질환으로 뇌에 손상을 준다”며 “주식으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게 돼도 도박 중독과 같은 기전으로 뇌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박이나 주식 투기와 같이 즉각적인 뇌의 보상으로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도파민을 분비시켰던 자극을 원하는 보상회로가 계속해서 자극되면서 전두엽과 중피질 경로가 손상된다. 뇌 변화가 지속하면 욕구 조절의 어려움, 의사결정의 문제 등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주식 중독은 우울증과도 연관성이 깊다. 도박은 적은 사람이 돈을 따지만, 주식은 비교적 많은 사람이 돈을 벌기 때문이다. 자신에게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성준 교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도박은 하지 않던 사람들도 주식 중독에는 쉽게 빠진다”며 “주식을 시작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해 업무 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자기 효능감이 떨어져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인지 기능을 떨어트린다.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신경전달 물질 분비량이 줄어들면 각성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인지 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건강한 주식 투자하려면 즉각적인 보상 심리 피해야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심리적 요인에 따르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해 투자하라는 것이다. 즉각적인 보상 심리를 이겨내야 한다. 조성준 교수는 “주식 투자를 포함해 매일 목표와 우선순위를 세우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오늘 하루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을 분명히 세우고 순서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충동이 혼자 힘으로 이겨내기 힘들 정도라면 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의한 실행 기구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는 주식 중독 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다. 언제든 1336번으로 전화만 하면 된다. 12회기 정규상담을 진행하고, 동반 질환이 있다면 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센터도 소개해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5/2021031502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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