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학생인터뷰
1.지금 어떤 일을 하시며 현재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유아교육를 전공하여 유치원 교사로 9년 근무 후 육아를 위해 현재는 퇴사하고 딸 하나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는 주부랍니다. 아침이면 눈비비며 주방으로 출근하고 아이를 재우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어요.
2.어떠한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유치원교사로 임용된 첫 해에 만났던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발달지연이 있던 아이였는데 또래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혼자 할 수 없었고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않아 규칙을 지키는 일, 수업 관련 활동, 또래와 놀이도 거의 할 수 없었죠. 그 친구를 볼 때 마다 안타까웠고 도움을 주고 싶어 관련서적을 읽어 보았지만 미약하고,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동놀이치료와 발달 심리 분야를 알게 되었고 학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매 년 새로운 반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유치원과 가정 교사가 한 팀을 이루어야 아이는 편안하고 존중받는 환경속에서 전인적인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기에 부모 교육과 상담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구요. 아이들에게 세상의 전부인 부모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니까요.
3.공부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공부와 상담과의 실재 사이에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잘 헤아려 선순환 할 수 있도록 도움 능력이 내게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요. 그러나 이미 배우신 선배들을 떠올리며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하핫
4.성경적 상담을 공부한 후 삶 속에서 활용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글쎄 ..부끄럽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선순환이라는 단어는 중얼거리며 좋은쪽으로 흘러가리라 하고 현재보단 멀리 내다보고 일상생활을 좀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긴 합니다.
5.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년도에 6학기까지 마치고 실습까지 하는거요. 제 생각과 지경이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6.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내 생각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생각하고 행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가족 코로나 안걸렸으면 좋겠습니다.
친정엄마 손가락 관절염이 나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남편 비전을 갖고 일 열심히 하는 거요.
주저리주저리 기도제목이 참 아이같죠? 제가 참 투명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 제 마음입니다. 기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