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3-1)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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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M 1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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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M 10 3년전
# 가족갈등
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동생을 가진 고등학생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맞벌이를 하셔서 제가 거의 동생을 키우다시피 했습니다. 저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엄마의 스트레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제가 성적 등의 스트레스를 주면 엄마는 이튿날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몸이 조금 약하십니다.) 그래서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엄마의 말을 수용하며 지냈습니다. 저는 엄마도 사랑하고 동생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의 시간을 최대한 많이 보내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엄마는 저에게 자신이 없을 때는" 너가 동생의 엄마다 "라는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이 말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컸습니다..) 이번에는 엄마가 입원을 하셔서 집안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묵묵하게 청소, 빨래, 밥, 설거지 등 며칠 간 모든 집안일과 육아를 했습니다. 그러고 엄마가 집에 오셨을 때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스쳐지나가듯 한 마디 하시고는 그 이외에 것들은 모두 당연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사정이 있어서 아빠께서는 집안일을 하지 못 하시는 상황이라 제가 해야하는 건 맞지만, 이걸 너무 당연시 여기고 저의 임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서운합니다. 대화를 시도했으나 여전히 제자리네요.. 제가 엄마에게 해주는 이 모든 것에 고마움을 바라는 것은 사치인건가요..? 엄마는 평상시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을 자주 하지도 않았으면서 저에게 이 모든 상황을 당연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혹시 모를 저와 가족들에게 욕 또는 비방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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