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엄마가 하는 말 오빠가 하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요 그냥 엄마랑 오빠가 아무 생각 없이 말 하는건지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지 싸우는 일도 많아졌고 남 앞에서 우는 것도 피하는 편이고 가족 앞에서 울어봤자 딱히 제 마음을 공감해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그냥 혼자 우는데 요즘 들어서는 더 많이 울게 되는것 같아요 거의 매일 울다가 지쳐서 잠들고 죽어버리는것도 울때마다 생각해보는것 같아요 근데 저는 사는것도 무섭고 죽는것도 무서워요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성공할 수 있을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 매일 자는 시간보다 두 배로 공부를 더 많이 하는데도 성적은 오르지도 않고 학교 갔다가 학원 갔다가 10시에 집에 돌아오는데 저는 커서 뭘 할 수 있을까요 무턱대고 매일 공부만 한다고 해서 제 미래가 밝아지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맞지도 않는 공부할 시간에 저 한테 맞는 일을 찾아가는 시간이 훨씬 더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학원을 그만두게 해주실 생각은 없는것 같고 학원을 그만둔다고 해도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집에도 들어가기 싫구 그렇다고 학원에는 가기 싫어서 어떨때는 그냥 지하철 화장실에 앉아서 생각해요 내가 학원을 땡땡이 치는게 잘못된 일일까? 벌써 이런데 나는 커서 뭘 할 수 있을까? 나는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 엄마랑 싸웠을 때도 저를 이해해주지 않는 엄마가 정말 싫은데 한편으로는 또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또 울고 지치고 학교에서는 피곤해서 자고싶은 마음은 없었는데도 정신차려 보면 제가 자고 있었더라구요 선생님들도 수업시간에 그만 자라고 하시고... 학원 안가는 주말에는 12시간 에서 15시간 정도 자는데 안 깨우면 더 잘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만큼 잤는데도 일어나면 피곤하고... 생각해보면 저는 집에서 가족들이랑 있었을때 정말 기뻐서 행복해서 웃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중학교 와서 이제 1년 정도 만난 친구들이랑 같이잇는 시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고민 상담을 해 달라고 하면 친구들은 친구들대로 힘들다고 생각할텐데 저만 힘들다고 하기에는 미안하고요 얼마전에 성격 검사를 했는데 창의력이 많이 떨어지고 우울,폭력,비행,무기력이 높게 나왔고 행복지수가 낮음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여기에다가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어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 성격이 별로라서 이러는건지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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