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학 개론 강의를 듣고 성경적 상담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첫 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의 변화를 위한 갈급함을 가지고 성경적 상담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길 원하는 마음으로 개론 강의를 들었다.
성경적 상담 개론을 듣고 알게 된 것은 성경적 상담은 마음을 변화시켜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었다.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심리 상담, 정신과, 목회 상담, 영적 상담 등의 많은 방법들을 찾아왔지만 성경적 상담만이 괴로움의 원인이 마음에 있다고 얘기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다른 방법들은 마음이 아니라 표면적인 것 또는 무의식적인 것, 육체적인 것, 영적인 것들을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여러가지 기법과 도구를 통해 고통을 없애려고 하지만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커지거나 다른 양상으로 변할뿐이었다.
세상에는 사람의 정신에 대한 수많은 이론들과 그것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의 속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그것을 만드신 이를 바로 알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성경적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를 모를때 모든 방법들은 마음에 초점을 두지 못하고 흔들려서, 마음의 고통을 치료한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셀 수 없을 민큼 많은 고통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도 그것은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미스테리와 같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때문에 죽어가고 또 살아가는데도 마치 절벽을 향해 순서대로 걸어가는 양떼처럼 그저 잘못된 길로 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음은 하나님과 분리하여 인간적 관점에서 끌어내어 치료하려 할때 그것은 복잡하게 엉켜있는 실타래처럼 보여서 절대 들어갈 수도 없고 나올 수도 없게 된다. 하나님 앞에 서야 인간의 마음이 속속들이 보여지고 가장 원하기 때문에 가장 포기할 수 없는 그 마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는 간절함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 성경적 상담만이 마음의 변화의 길을 제시하고 그 길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게 된다.
성경적 상담은 내가 가지고 있는 욕구를 내려 놓고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게 한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는 것은 욕구를 채우려고 할때의 마음이 더욱 힘들고 괴롭기 때문이며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어 나아갈때 결국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소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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