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상담훈련법] 과제3) 적용적, 관점적 상담문 기록하기  

<적용적 상담문>

사례: 저는 학생의 때에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노력한 일들이 헛되게 느껴졌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 2학기가 시작될 무렵, 어머니께 “학교를 그만두고 실용음악 입시 준비를 하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당시 형의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형 사이에 갈등이 있었기에, 어머니는 나에게 먼저 군대에 다녀오라고 권하셨다. 그래서 어머니의 의견에 따라 입대를 하게 되었고 군대에 있는 동안 교회에서 반주자로 섬길수 있었다. 전역후에 음악을 공부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치지 않고 군생활을 견뎌냈다. 그리고 전역하자마자 음악 입시 준비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난생처음 겪는 슬럼프에 빠져 심신이 지쳐갔다. 평소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를 신념으로 삼고 살던 내가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된 것이다.  

원리 - 실용음악 입시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이 노력하셨는데 공부하는게 뜻대로 되지 않고 어려워서 마음이 많이 낙심되시는군요.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님의 뜻대로 되지 않고 님이 최선과 열심으로 노력했어도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님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하셨는데 님의 생각을 내려 놓고 힘을 다 뺏을때 그때가 하나님이 님을 위해  하나님의 계획하신대로 이끄시기에 가장 좋은때입니다. 님에게 지금 드는 감정이 어디에서 시작되는 감정인지 잘 생각해보십시오. 님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룰수 없는데서 생긴 감정인지 그 감정의 시작점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님의 주위 환경과 님을 보지 말고 눈을 들어 님이 믿고 의지하고 따라갈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화 -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보면 두 부류의 배가 있다고 합니다. 한 부류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항해하는 배가 있고, 또 다른 부류는 표류하는 배입니다. 항해하는  배와 표류하는 배의 차이는 단 한가지 목적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로 생각해볼수 있는데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목적 없이 표류하는 인생도 있습니다. 항해하는 인생은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생을 계획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목적이 분명하고 계획하고 준비하여 항해하는 인생은 어떤 역경과 환란과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지만, 표류하는 인생은 쉽게 좌절하고 쉽게 포기합니다. 

방법 -  님이 사람에게 소망을 두면 금방 좌절할 이유밖에 없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님의 생각과 신념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하나님이 님의 마음에 들어오실 공간과 자리가 없게 됩니다. 님이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가 분명하고 확고하게 정해져있지 않으면 앞으로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실용음악과에 들어가서도 또 다른 예상 못한 힘든 일이 생기면 또 같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진로를 선택할때 이미 하나님이 님에게 주신 것중에서, 그리고 님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중에서 찾고 확신을 가질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 부분을 생각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정리해보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확신이 드신다면 그 목적지를 향해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나아가십시오.

사례 - 남태평양을 누비며 의료선교를 하는 ‘예수전도단 의료선’ <퍼시픽 링크 호>에 제라미 시키러 선장의 간증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라미 시키러 선장은 해양대학 출신이고 전문직업인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진로문제를 놓고 기도했었고 그때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오라는 직장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제라미 시키러 선장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한 큰 계획이 따로 있으셨습니다. 퍼시픽 링크 호를 통해 의료선교로 저개발국가와 재난국가 등에 효율적인 의료서비스와 구제를 통한 복음전도를 위해 제마리 시키러 선장을 사용하기 원하셨습니다. 님에게 지금까지 하나님이 경험을 통해 배우게 하시고 공부하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님의 눈과 마음이 하나님께 바로 향해 있다면 담대히  앞으로 나가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의 은혜를 경험해보시길 바립니다.

<관점적 상담문>

자신 - 님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고 뒤늦게 전공을 바꿀려고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더 조급하고 앞이 보이지 않아서 막막한 가운데  있습니다. 님이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해온 것들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재미가 없게 느껴져서 실용음악 공부를 앞으로 계속 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을 가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실용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힘든 군생활을 교회에서 반주를 하며 이겨낼만큼 하고 싶은 공부였는데 막상 입시 준비하는 시간이 쉽지 않고 님이 뜻한대로 되지 않자 앞으로 계속 입시 준비를 하고 전공을 실용음악으로 하는 것이 맞는지 마음이 낙심되고 의심이 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타인 - 엄마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실용음악 입시 준비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을때 군입대를 먼저 권하셨는 반응으로 보아 학교를 바로 즉흥적인 님의 생각으로 그만두기를 원하지 않으셨음을 볼수 있습니다. 님이 좀 더 신중하게 확신을 가지고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전공을 바꾸는 문제를 더 생각해보기 원하셨던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전공을 너무 쉽게 바꾸는것처럼 보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같은 일을 하지 못할거 같아 님에 대해 걱정과 염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받은 응답의 확신이 있고 난후 성실하고 열심히 다시 집중해서 실용음악 입시 준비를 한다면 오히려 가족들도 안심을 하고 님을 응원하고 도와주게 됩니다.

하나님 - 하나님은 님이 하나님께 마음이 온전히 맞춰져 있다면 님이 부족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를 기뻐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이미 님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잘 알고 깨달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던 하나님은 님의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님이 하나님께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님이 넘어지고 실수해도 하나님은 앞으로도 바다에 떠 있는 배를 육지로 인도하는 등대처럼, 길과 방향을 잃었을떄 길을 찾을수 있는 나침판처럼  하나님이 님의 인생의 항해에 등대와 나침판이 되어주십니다.

사탄 - 사탄은 님이 열심히 쫓고 노력했던 허상을 없어지게 하고 허무하게 만들고 새로운 것을 찾아 또 쫒게 만들어 필수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길 원합니다. 님에게 그동안 공부하고 준비한것이 시간낭비와 에너지 낭비인것처럼 느끼게 해서 님에게 혼란을 주고 방향을 잃어 표류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계략입니다. 님의 인생 가운데 그냥 일어나는 일은 없음에도 슬럼프에 빠진 이후 느끼게된 좌절과 낙심된 마음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조차 알지 못하게 사탄은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넘어져서 오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빨리 님이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하심을 이해하고 일어나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든 막을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