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사례연구법] 과제1: 자가상담  

1.    자가상담의 주제를 선정하라(현재 당면한 주제).

현재 진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면 나를 위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하면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고 무엇이 항상 가로막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힘들었던 적이 많다.

2.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라(신앙적 목표).

하나님이 누구신지 궁금하고 나를 어디로 이끌고 나가고 싶으신지 알고 싶다.

3.    용기를 줄 사람과 기도 후원자들을 열거하라.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고민을 얘기하고 기도를 부탁한다.

4.    여덟 개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라

1)    내 상황은 어떠한가? (과거에는 어떠했고, 현재는 어떠한가?)

사춘기 시절 여러 가난한 나라들을 가봤다. 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뉴스에서만 봐왔던 모습들을 실제로 보니 놀라웠다. 실제로 이 세상에 그렇게 가난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많은 줄 몰랐다. 그래서 어렸을 때 남을 위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획들도 세웠다. 하지만 주변 환경들이 계속 허락하지 않아서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2)    나의 문제의 결과는 무엇인가? (구체적인 악순환의 형태를 구별하라)

하나님한테 굉장히 원망스러웠다. 나는 나 자신, 개인을 위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나름에 인생 계획이 있었지만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막힐 이유가 없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3)    나는 문제속에 어떻게 반응했는가? (과거에는, 현재에는)

어렸을 당시에는 ‘내가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나의 미래를 생각하니 나름의 기대, 설렘, 기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속 상황에 대해서 절망하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분노했다. 또 주변을 보면 주변에서는 일이 잘 풀리는데 나만 일이 안 풀리는 것 같고 계속 마음고생을 했다.

4)    지금 나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욕구, 기대, 두려움의 실체 등)

나는 상황을 지배하려고 했다. 내가 세웠던 계획이 있었고 이것이 진리고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상황을 왜 지배하려고 했냐 물어보면 세상 사람들에게는 존경, 그리고 하나님께는 인정받고 싶었던 것 같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와, 너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는구나.’ 존경받고 싶었고 하나님께는 이 일을 해서 칭찬받아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결국은 말은 하나님을 위한 인생이라고 말하지만 알고 보니 나를 위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5)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내가 필요할 때 하나님은 무엇을 예비하셔서 나를 도우실까?

하나님은 내가 알다가도 모르는 존재이신 것 같다. 성경에 요나를 보면 알 수 있다. 요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안다고 생각했던 갔던 길이 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셨고 다른 곳으로 인도하셨다.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오직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미 계획하신 것이 있고 이것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계획의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순간순간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실 것이다.

6)    나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기 위해 어떠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가? (히4:16, 때를 따라 돕는 은혜)

하나님이 나를 어디로 인도하실지 모르겠고 마음이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하나님이 이미 나를 통해 계획하신 것을 알고 나니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내 마음이 진정되고 생각이 정리된다.

7)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내가 어떻게 상황에 반응해야 하는가?

지금까지는 내가 무의식적으로 내가 계획 했던 것을 해보려고 했던 것 같고 앞으로는 하나님 앞에 경건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생각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길을 자연스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8)    계속적인 주를 믿음과 그 뜻에 순종하는 가운데 사는 삶의 결과는 무엇이겠는가? (구체적인 은혜의 순환을 설명하라)

나의 삶의 변화는 하나님과 연합되어 살아가는 삶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말로만 하나님과 연합된 일과 삶을 살고 싶다고 했지만 생각은 내 멋대로 살아갔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린다면 하나님과의 연합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