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식의 습득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알고 있던 성경적 지식을 통해 세상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리하고 확인하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삶의 태도와 방향성은 성경적인데 문제 상황의 해결은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일반 심리학으로 풀어냈을때 생기는 모순이 해결되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도 모든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일하심을 배제하지 않는 이론을 배우고 나서야 이제야 뭔가가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바꿀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세상일이나 가정일이나 그럴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피해자든 가해자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사람부터 시작하여 그 사람의 숨은 마음의 동기를 찾아 분석하고 그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와 연결될때 상황을 이겨내는 힘을 갖게 된다는 사실은 주위의 간증에서 많이 들은바 있지만 이것이 상담의 한 모형으로 제시되어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고 주위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장애물을 없애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은혜의 수위를 높여 장애물을 넘어가는 것이 관건이라는 예전에 들은 설교 내용과도 일치하는 내용이었구요.
그렇게 뭔가가 명쾌하게 정리되어 시원한 반면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는 다소 낙심이 되기도 하였던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끝까지 바뀌지 않는다면 그들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올수 없다는 분명한 사실이 어쩌면 일반 심리학에서 제시하는 이런 저런 방법들을 취하며 막연한 희망을 품었을때보다 마음을 더 어둡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든 하나님의 자원을 사용하셔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선한 일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기에 성령의 은혜가 어려운 상황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실 것을 믿으며 앞으로 배울것들에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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