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의 중위권 간호대학에 다니는 소심한 남학생입니다. 재수를 해서 겨우 대학을 왔는데 술문화니 선후배니 이런걸 적응하지 못해서 거의 소위 말하는 아웃사이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러니 학교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고 게임에만 몰두했습니다. 이렇게 앞날 생각없이 살다보니 집에서도 잔소리를 하루종일 듣습니다. 저도 제가 생각없이 산다는걸 알고는잇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외톨이에 집에서까지 구박을 받으니 점점 현실을 외면하고싶고 잔소리 들을때마다 자살충동이 일어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남의 자식이나 이런줄 알았지 내자식이 이러니까... 이런식으로 정말 절망적입니다. 어머니와도 여러차례 대화를 나눴고 그때마다 화해는 했지만 결국엔 다시 잔소리입니다. 이런 일상이 지겹지만 저는 고치려하지 않습니다. 제가 미워죽겠는데 바꾸려고 하지도않습니다. 그냥 혼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만으로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부터 고쳐야할까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톨이인 저는 어디에 있어야할까요?
1. 영역--개인
2. 분류--관계(조직)
3. 감정--절망
4. 욕구--인정
5. 은혜--계획
6. 결심--화평
7. 실천--덕행
9. 사역--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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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특히 관계의 어려움이 있네요. 이 일은 하루 아침에 생긴 일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나 계기로 인해 시작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힘들게 여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맨 처음 선후배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 사건이나 계기나 이유가 무엇인지 또 그런 어려움을 겪게 된 이유가 무엇을 원했기 때문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질문자님은 선후배 관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절망감이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미움이 있습니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질문자님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기 때문이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한편 그런 어려움으로 인해 도피하는 장소인 가정도 어머니의 잔소리로 편안한 곳이 못 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원하는 것을 버리고 선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할 때 문제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네가 대접받기를 원하는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고 있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후배 간에 또 어머니에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돕는 마음으로 다가갈 때 각 사람에게 존중받음과 평안함이 있을 것입니다.
질문자님과 어머니와의 관계로 볼 때는 편안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엄마가 편하게 놓아두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여 무시하는 말을 하기 때문에 혼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거나 절망스럽고 죽고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선후배 간에 원하는 것은 좀 더 깊은 대화를 통해 알아 보아야 하지만 질문자님이 선후배 관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붙잡고 있으면 더욱 힘들어집니다. 질문자님이 원하는 욕구를 버리고 선한 목표를 세워 실천하므로서 괴로운 마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선배나 후배를 자신보다 더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해 주어 보세요. 어머니에게 더 감사한 마음으로 다가가 보세요 새로운 시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전에 우울증에 걸려 사람들을 극도로 만나기 싫어하고 집에 혼자만 있던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에 입을 여는 것은 밥을 먹을 때나 간단한 대답을 할 때 정도였답니다. 그 분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어떤 병도 고쳐주신다는 말을 듣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를 빠지지 않고 다니고 늘 기도하고 성경말씀을 읽고 자신처럼 허무하고 공허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주어 그들이 고통에서 빠져 나오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의 소원이 생겨서 열심히 전도하였습니다.전도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인데 전도하다보니 자연히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우울증이 치료되었습니다. 질문자님도 어떤 보람있는 소원과 목표가 생긴다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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