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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대화법] 과제3: Encourage 실천하기  

상황: 일주일에 1-2번 매주 구세군교회 속해있는 Food Pantry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구세군교회 성도님들과 친분이 쌓여져갔다. 그 중에 나를 친딸처럼 이뻐하시는 집사님이 계시는데, 열심히 섬기시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분의 지배적인 성격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상황이셨다. 


Examine: 내가 타교회 사모이고,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입장인데 집사님 스스로에 대한 직면을 돕는 다는것이 교만이 아닐까, 관계가 끊어질까하는 두려움이었다. 결국 나의 내면에 그분이 잘해주는것에 대한 유익의 욕구가 있었다. 나도 집사님도 성경적 상담을 근거하여 뿌리뽑아야하는 욕구, 교회 주방에 다른사람들 출입을 하지 못하게 하시는 지배의 욕구가 있어 함께 직면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Note: 내가 사역을 하면서 배우는 공부를 나 자신, 내 가족, 교회만 잘 살기 원해 공부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우리만 주님앞에서 신앙생활 잘 하자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닌지, 여기 계신 분들도 나의 사회적 바운더리에 있는 사람들이자 하나님께서 만남을 허락하신 사람들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Check: 집사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LKSD를 실천하면서 기회를 보고있었다. 일주일정도 집사님이 아프셔서 뵙지 못하고, 오랜만에 뵌 자리에 기회가 생겼다. 항상 분주해보이셨는데 우연찮게 봉사활동 시작하기 전(물건이 늦게 도착해서)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Own: 내가 그분의 문제를 직면하는 것에 나의 인정욕구가 발동된것은 아닌지, 나의 죄로 인해 나 스스로도, 그 분께도 피해가 되지 않도록 나 스스로의 욕구에 대한 회개가 먼저 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였다.


Use: 진입구 찾기위해 가끔 상대방의 욕구를 자극하며 시작할때가 있다. 인정욕구가 있을때에는 칭찬과 인정을, 지배 욕구가 있다면 그가 소유하고있는 환경에 대한 칭찬이다. 그럼 인정받아 기분이 좋은지 자신의 바벨탑에 관해 쉴새없이 자랑하시는 분들이 있음을 경험했다. 이 분에게도 인정해드려야하는 부분은 시설관리부분이였다. (혼자 지배하셨지만, 다른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그리고 최선을 다해 관리하신것에 대해서는 큰 장점으로 생각한다). 본인의 고생에 대해 칭찬해드리니  기분이 좋으셨는지, 그동안의 노고와 다른 성도들간의 눈치가운데 완성한 지배공간에 대해 나에게 설명을 해주셨다. 


Reflect: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것은 직면이고 악순환 가운데 괴로움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아니라고 하셨다. 자신의 노고와 교회를 향한 모든 사랑과 봉사에 대해 조목조목 나열하셨을때 순간 “어머, 집사님. 그 모든 것들 다 하나님을 위하고, 영원한 것을 위한 봉사이셨을텐데 너무 귀하시네요.”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집사님께서 당황해하셨다. 무엇에 대한 당황이셨는지 잠시 멈추시며 생각하셨다. 정말 내가 조롱으로 한 말이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어떻게 하나 조심스러웠다.


Always Listen: 나이가 많으신 분들과 상담을 할때는 평소 자신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거나 정리하지 않으셔서 처음부터 한개한개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듯이 말씀하실때가 있다. 자신이 왜 이 교회 오셨는지, 어떻게 봉사를 시작하셨는지, 예전에는 봉사할때 얼마나 좋으셨는지 한개한개 꺼내셨다. (한개의 물건을 꺼내기 위해 그 앞에 100개의 물건을 꺼내시는 분의 경우) 내가 기다려야하는것은 100번째 꺼낸 정말로 찾고자했던 그 마음이므로 기다리며 경청해드렸다. 


Grant: 반응을 보일 시간은 그분이 혼자 정리하고 분류하는 시간일 것이다. 나는 경청해드리고 집사님은 하나하나 자신의 마음을 꺼내면서 정리하시는 듯 하였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말씀훈련도 많이 하셨고 경건의 시간도 많이 보내셨지만, 현재는 에너지가 없다는 말씀도 하셨다. 구세군교회안에서 훈련보다는 봉사에 비중이 너무 많이 치우쳐서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힘만 든다고 하셨다. 몸도 너무 지치고 고되다고 하셨다. 더 열심히 몸으로 봉사하면 복받고 은혜가 될 줄 알았는데 힘만드니 지금이라도 다 때려치고 싶다는 말 속에 은혜를 누구보다 갈망하고 은혜의 소원을 얻고싶어하는 부르짖음으로 느껴졌다. 


Encourage: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꾸짖은것이 아닌 격려와 칭찬이지만, 더 나은 방향을(마리아의 행동) 말씀하신것처럼 집사님께서 문제인식을 느끼신것에 대해 격려와 동감으로 반응해드렸다. 그럼으로 나도 현재하고있는 봉사활동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점검해봐야하겠다고 생각되는 시간이였다. 



소감: 

지배욕구의 직면을 예상했는데, 말씀과 기도생활을 잘 하지 않으신다는 문제인식이 나오셔서, 내가 직면의 질문을 제대로 못해서인것인지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주도하는 상담이 아닌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상담, 그리고 그 열매로 은혜의 소원이 잘 끼워졌는지 (욕구를 키우게 만드는 은혜의 소원이 아닌) 알수있을것같다는 집사님과의 대화시간이였습니다.

강의에서마지막단계인 Encourage에서다시 Examine혹은 Reflect돌아가는방법에대해설명하셨는데그것이마냥제자리걸음이아닌점점눈을굴려키워덩어리로형성되고, 그만큼의파급력이될것같다고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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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01 (금) 09:27 2년전
배우신 내용을 삶가운데 잘 적용하셨습니다. (참고로 이번주 세미나영상에서 경청, 공감이 LKSD와 비슷하지만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성경적상담에서는 왜 구분하는지가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지 않고 욕구대로 하게되면 이러한 직면의 과정을 돕기가 어렵고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게 됩니다.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이라는 책도 추천드립니다. 폴트립이 쓰고 윤홍식 목사님이 번역하셨는데 말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에 대해 자세하고 심도깊게 알 수 있습니다. 과제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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