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영혼과 육체로 나누는 2분설과 영, 혼, 육으로 나누는 3분설에서 핵심은 혼을 영과 일치시킬 것인가 따로 구분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어느 것이 더 성경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둘 다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혼은 혼의 책임을 강조하고 영, 혼은 혼의 책임을 축소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영혼과 육체로 나누는 2분설을 따릅니다. 그럴 때 감정과 욕구 속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처한 신학적인 분위기가 삼분설에 있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혼의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면 되겠고 그렇지 않다면 이분설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매의 사례에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문제의 방향이 어떻게 나가느냐가 결정됩니다. 몸의 문제도 한의학으로 해결할 것인지 의학으로 해결할 것인지 민간요법이나 주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지에 따라서 방향이 달라지듯이 상담에서도 심리학으로 해결할 것인가 성경적으로 해결할 것인가에 따라서 방향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성경적인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