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잘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그 상황을 이겨나가게 하시고 극복하게 하시는 데에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더욱 놀랍게 나타납니다. 그속에서 하나님은 반석이 되시고 산성이 되시며 도움이 되십니다. 그것이 성경에 나타나는 신앙인들의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시고 지금도 그 변화를 이끌어 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속에서 요셉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적용해 보세요. 그럴 때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요셉의 가정이 역기능 가정이었다는 말은 심리학적인 표현입니다. 성경적인 표현은 죄가 있거나 문제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었다는 정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역기능 가정의 표현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을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면 심리학적인 해결을 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바꾸는 것이 성경적 상담의 목적이 아닙니다. 가정이 '기능적'(functional)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변화는 불의에서 의로, 죄에서 거룩함으로, 인간에게서 하나님에게로 변화되는 것이니 이러한 변화에 좀더 집중하시면 더 좋은 변화를 이룰 수 있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역기능이 심리학적 용어였군요 목사님...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심리학에서 왔다니, 실생활속에 그만큼 심리학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거네요... 무엇보다도 이런 용어 속에 담겨있는 비성경적 가치관이 왜 잘못된 것이지 이해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더 좋으니까 상담의 목적이 되어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가정이 기능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니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는 느낌?처럼 다시 본질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성경적 상담의 목적과 가치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