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말의 문제를 깨달으면서 나의 문제를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그 모습을 닮지 않고자 하는 필사적인 노력이 있을 때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조심 스러운 것은 악한 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상담하는 사람들이나 내가 양육하는 사람들에게는 올바른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지만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올바른 것을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분란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에 맞는 말은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겠고 그럴 때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가장 좋은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비가일은 남편 나발의 악한 말에 대해서 자신이 나설 때를 잘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좋은 말을 해 줄 수 있었고 그것이 그 자신에게 큰 혜택이 되었습니다. 반면 미갈은 다윗에게 안좋은 때에 안좋은 말을 함으로 스스로에게 큰 재앙이 되고 말았습니다. 좋은 말은 하나님의 때와 기회를 더욱 의지하는 것이니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시면 더 좋은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뒤늦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