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분노는 자녀를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로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괴로움의 표출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편에게는 인정과 존경을 받고자 하는 욕구로서 하나님의 인정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저의 감정이 좌지우지 되는 죄악된 욕구에 집중된 모습임을 깨닫고 회개하게됩니다."
이 부분을 볼 때 감정과 욕구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감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서 욕구를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감정을 바꾸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완화는 시킬 수 있으나 완전한 변화는 이룰 수 없습니다. 욕구가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감정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근원이 되는 욕구를 찾아서 그것을 바꿔야 합니다. 또한 욕구가 적절한 은혜로 바뀌어야지 그냥 그 욕구를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것도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돌고 돌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분노도 역시 더 좋은 은혜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분노는 오래 가지 못하고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바뀌게 되면 지속적으로 오래도록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점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로운 욕구란 존재하지 않고 그냥 은혜의 결심이 됩니다. 욕구라면 그냥 다 안좋은 것이 됩니다. 은혜의 마음으로 바꾸어서 이해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