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서당개3년이 안되서 그런지 사례를 마주하면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사례분석과정을 지나다보면 아! 그런 길이 있구나 싶은 시원함도 느껴집니다.
고피질의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면 신피질로 가서 좋은 결실을 맺지만
나를 생각하면 구피질로 떨어져서 나쁜 결과를 맺는다는 말씀을 개인적인 삶에도 깨어서 적용하고 싶습니다.
구피질에서 고피질의 좋은 선택을 통해 신피질의 사고로 가는 길이 상담의 과정이자 길임을 깨닫게 되며
학생때 홀리스틱(holistic) 건강을 비전으로 삼고 공부했었는데 영과 혼과 육이 연결되어 있는 원리를 다시금 들으며
과거 비전으로 삼았던 영역으로 가까이 가고있는듯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때문에 헌신해 주시는 목사님의 귀한 사역에 감사드립니다.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면서 어떤 사건 앞에서 악순환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선순환의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 자신에게 적용하며
애썼던 부분을 생각해 봅니다.
이것을 뇌와 연관시켜 고피질, 신피질, 구피질의 영역에서도 적용해 보니 결국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던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문제임을 보게 됩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통합적, 전향적, 가치있게 생각해서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이 좋아지도록 돕기 위해 먼저 상담자 안에 깊은 통찰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왜 도형을 통해 상담을 이루려고 할까? 꼭 이런 식으로 해야되는 걸까, 그냥 하면 안되나? 이 질문은 2학차를 공부하면서 바로 제가 했던 질문들이었습니다. 1학차를 공부할 때는 발견하고 깨닫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2학차에 들어서 도형과 챠트상담, 구조화 등이 앞으로 못나가게 하는 장애물들 같았습니다. 그래도 맨 처음 성경적 상담을 만나서 공부하면서 과거의 삶들이 정리가 되고 이해가 되었을 때의 그 감격의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실피질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이런 길을 만들고 단계들을 해 나가는 것이라는 말씀 때문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올라가는 방향을 선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엎어치고 매치면서 구피질,고피질의 수준에서 살아가고 있고 신피질까지는 도달할 것을 생각지 못하고 산다는 말씀에 공감이 갔습니다. 고피질에서 한 번 꾹 참고 올라가서 신피질의 끼쁨을 맛보는 경험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공부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