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진단만 잘 해도 정리가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강의 중 이런 도형을 주일학교 아이들도 그려보게도 하고 아들에게도 도형으로 설명할때 서로 유익한 대화가 가능했다는 사례들을 들으며
저도 개인적인 문제나 다른 사람의 자잘한 상담에 대해서도 그려보는 것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시간에는 열심히 들었지만 정작 실생활에 적용해서 그려볼 생각은 미처 못하고 있었는데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구피질, 고피질, 신피질에 대한 이해가 새로웠습니다. 나와 타인 그리고 문제에 적용해 보면서 객관적으로 생각을 전환해 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문제진단법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서 정리해보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도 전체가 익숙해지도록 훈련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역동성의 도형에서 악순환과 선순환을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지만 사실 악순환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전부가 다 악하지만은 않고 악함과 선함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네 가지 밭의 비유가 생각났습니다. 네 종류의 각각의 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네 가지 종류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면서 상담자의 입장에 섰을 때 항상 내 마음 속에 이런 세 종류 중 하나인 악한 마음이 있는지 자신을 살피며 상담을 할 때 피상담자의 마음을 정죄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장치임을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구피질에서 겪는 여러 가지 감정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 문제 자체에서 씨름하느라 이걸 고피질로 올린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게 공감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지속적으로 피상담자의 진입구( Entry-gate)를 찾아 고피질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