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뒤숭숭하다는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남들과 얘기할때나 그냥 가만히 있을때 가끔 마음이 말로 설명하지 못할만큼 여러감정이 섞여 있어요 슬프기도하고 화나기도하고 신나기도하고 불안하고 초초하기도하고 그냥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요 불안한게 제일 강한거같기도해요 막 눈물이 날거같고 머리가 아프고 혼란스럽다고 해야하나요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누군가 날 떠날것만 같고 내뒤에서 안좋은 소리하면서 나와 친하게 지내는거 같고 그래요 친구 사귀면서 한편으론 쟤가 나에대한 안좋은 소리를 듣고 떠날까 아님 이용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위에쓴 말들이 한꺼번에 동시에 일어나요 설명못할 복합적인 감정과 생각으로요 그감정에서 빨리 벗어나려해도 잘안되고 심해지기만 하더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의 마음은 어떤 것으로도 살수가 없지요. 그런데 님은 친구 관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 넘 신경이 쓰이고 그 반응이 여러가지 감정으로 실타레 처럼 엉켜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를 비유한다면 뿌리와 가지가 있습니다.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당연히 나무의 열매는 건강하지 못할것입니다. 그런데 님의 말에 의하면 미움과 분노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이 주렁 주렁 열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이 되는 마음의 뿌리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두려움의 감정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님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는데 채워지지 않아 그렇습니다.
현제 님이 원하는 것은 인정받고 싶은 데 채울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면 원할수록 더욱 님에게는 결핍이 크게 느껴지고 두려움은 가중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선순환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친구와 사랑으로 어떻게 동행해야 할지를 생각해야합니다. 자신을 어떻게 볼까 어떻게 평가할까를 생각할것이 아니라 어떻게 배려하며 도우며 사랑할수 있는 지를 생각하며 할수 있는 덕행을 발전 시켜 나가길 원합니다. 그럴때 친구의 평가에 연연했던 마음은 간데 없고 님은 친구와 아름 다운 동행을 할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인 관계의 문제가 있을때 문제에만 집중하여 자신에게 있고 할수 있는 보배와 같은 것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눈을 돌려 문제 속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고 발전 시키면 삶이 기쁨과 소망이 넘치게 되며 발전할수가 있습니다. 님도 그러한 삶을 누리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