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 그리고 말막힘의 증상은 지나치게 자신을 의식하는데서 오는 것이기때문에 외적인 트릿먼트나 책을 소리내어 읽는 훈련을 통해서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자의식이 생기게 되는 상황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며 또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더듬이나 말막힘은 질문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주로 사람들과의 관계성 속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학교 수업시간 그리고 친구간의 대화도중 갖는 불안장애입니다. 이는 처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압박감은 타인이 준 것 이라기보다는 스스로 받는것입니다. 그 압박감 때문에 뇌에서는 생각이 멈추면서 말소리도 작아지고 말투도 어눌하게되는 것입니다.
압박감은 주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써, 사람들에게 얻고자하는 것을 스스로의 마음으로부터 지나치게 추구하는 이유때문입니다. 다른사람으로부터 공감, 인정 혹은 칭찬이 관계의 목적이 될때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없게될 뿐 아니라 오히려 두려움 불안감등의 감정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잘 인지하시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갖는 소통을 올바른 의미로 먼저 인식해야겠습니다. 이러할 때 자신 안에 내재된 능력을 잘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서로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상담을 통해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두려움이나 불안에서 벗어나서 자신감있고 건강한 소통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