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우울감이 찾아오는데 그 때마다 폭식, 돈 쓰는 것, 성인물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것 등 제가 제 자신을 통제하지를 못합니다. 그렇다고 그것들에 큰 만족감을 느끼느냐면 그것도 아니구요. 조절이 잘 될때는 2달, 짧으면 며칠인데 그러고나서 조금이라도 개선된 상태가 유지가 되는게 아니라 다시 원래 상태로, 혹은 전보다 더 심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제가 바뀔 수 있을것 같지가 않습니다. 혹시 이럴 때도 정신과에 가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우울감이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그때마다 외면적인 변화를 취해 보지만 점점 더 자주 오고 길어지고 심해질 뿐 만족감이 없는 것은 오래된 마음속 심층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폭식, 물건구매, 성인물 보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는 것은 문제의 근원인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인데, 힘든 상황이나 어려움 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사건 등 삶의 문제들 속에서 이해되지 않고 ᄊᆞᇂ인 감정이 마치 부패한 쓰레기 가스처럼 밖으로 표출되고 삶이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감정을 일으키는 상황들을 생각해 보고 거기서 얻고자 하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직면하고 새롭게 마땅히 품어야 할 좋은 생각의 방향성을 갖는 것 입니다.
정신과는 몸의 호르몬 문제로 보고 약 처방을 주지만, 약은 인생과 마음의 문제를 이해하고 승화하도록 돕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의 문제를 잘 이해한다면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의 문제를 다스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