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인 동생이 있는데 완전 게임중독이에요 얼마나 심하냐면 게임하다가 폰 부순적도 있고 게임하면서 자기마음대로 안되면 욕하고 물건들 치고 우는데 이런건 어떻게 고칠가요 주의를 주는데도 계속 이래요 이렇게 게임하면서 욕하고 우는걸 거의 1~2년째 보고 있으니 저랑 가족들은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이런건 어떻게해야 고쳐질까요
'스트레스'라고 하신 것을 봤을 때 게임중독으로 인한 가정 내의 문제가 굉장히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임중독에서 중요한 것은 가족이든 중독에 빠진 사람이든 그 심각성을 알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이 아플 때 지체하지 않고 병원에 가는 것처럼 주의를 주는 정도에서 되지 않는다면 상담실을 데리고 가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해결이 되든 그렇지 않든 이 문제를 가족들이 굉장히 심각하게 여기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서 게임중독에 빠진 사람 스스로 그 심각성을 자각하고 빠져나오기를 원하는 마음을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해야 고쳐질까요'라고 질문하셨는데 게임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게임중독이 생기는 게 아닌데 동생이 중독에 빠지게 된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왜 게임을 하냐면 그 안에 동생이 추구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편안함일수도 있고, 쾌락일수도 있고, 유익일수도 있고 원인은 다양합니다. 마음의 약점이 있는데 게임에서 이러한 것들을 충족시켜주니 몰입하게 되는 것이고, 게임이 없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있는 진정한 원인을 찾고 그것을 소망으로 바꿀 때 게임에서 뒤돌아서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가정내에서 해결이 힘드시면 소원상담센터가 열려있으니 도움을 받으셔서 동생의 문제가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