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내공50심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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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공50
심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약 두 달 전 입영한 군 병사입니다.
간부님이나 선임분을 마주하거나 말을 걸어야하는 상황이 오면 심하게 긴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종아리 근육이 경직되어 아파오고 머리가 띵하며 시야가 좁아지며 어지럽습니다. 훈련소에선 저러다가 과호흡 증상으로 실신하여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많이 약한 편인데, 체력 단력 시간 등 체력이 약한 모습이 두드러져 보일 때, 시선이 집중되거나 웃음거리가 될 거 같아 많이 불안해 합니다. 이러다 보니 24시간 긴장하고 경직되어있고 울적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가슴 속에 얼음이 왕창 들어가 있는 기분이고 숨을 쉬어도 숨 쉬는 거 같지가 않습니다.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고 누군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 나올 거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힘들고 밥 먹으러 가는 것, 씻으러 가는 것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 조차 힘이 듭니다. 행정반에서 방송을 켜거나 복도에서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턱 막히고 불안감이 심해집니다. 사회에선 너무너도 멀쩡히 지냈던지라 누군가에게 지금 현증상을 말하기 부담스럽습니다.. 무조건 복무기피로 볼 거 같거든요. 단 5분도 버티기 힘드니 살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도 차차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저 우울증인건가요? 공황장애인가요? 아님 단순 군복무 부적응인가요..? 저 치료 받을 수 있나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109&docId=40443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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