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 아빠의 이중인격술버릇 고칠수있을까요?
*문제분류추가: #이상행동
안녕하세요 저희아버지는 55살이시구요 어머니랑 같이 자영업을 하십니다 평소에는 정말 일도 성실히 하시고 되게 점잖은편이에요. 제가 느낀 아빠는 표현하는게 좀 서툴지만 사람들 만나면 진지한얘기하는것도 좋아하고 잘 들어주는편이라 친구들도 일하면서 알게되신분들도 다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초등학교친구들도 아빠가 뭔가 우두머리마냥? ㅠ 너무 좋아하는데 문제는 제가 어렸을적봤던 아빠의 가장 친한친구들이 장가못가신분들도 많고 술을 다 너무좋아하시고 일도 번번치않고 시간이 남으니 아빠가 쉬는날이나 평소에도 술먹자고 너무 꼬셔대요. 20대인 저보다 쉬는날 함께있으면 약속잡을라는분들땜에 전화기가 불나요 이게 거의 20년째인데요 아빠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일주일에 한번쉴때 친구들을 안만나고 거의 낚시를다닙니다 엄청난 발전이죠(예전엔 무조건 술이였는데 자기도 술먹을빠에 좋아하는낚시나가자하고 가시더라구요 연락재꾸고) 저희가족도 진짜 다행으로 생각하고있는데 몇달에 한번꼴로 또는 겨울에 추워 낚시를 못가니 술먹으러 나가면 거의 하루를 술을 먹습니다 반나절은 기본인거같아요 가서 보지는 못했으니 양은 알수없지만 경찰서에서 전화온적도 몇번있고(오늘포함.. 길거리에서혼자뒹굴고있었나봐요) 일년에 두세번은 정말 폭주해요 다음날 기억하나도못하구요 가장 문제는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누군가를 원망하는거같아요 자다가 소리지르면서 이 잣같은넘아! 하고 소리지르고 누구에게 계속 욕을해요 그 상대가 저와 엄마는 아니에요 아아아 으아아 울부짓듯이 소리를 지르고.. 아빠가 예전에 일본에 잠깐사신적이있는데 평소에 전혀안하던 일본말을 미친듯이하고 그냥 막 욕을겁나해여 갑자기 물건을 다깨부시고 엄마나 제가 말리면 타겟이 저희가되어 솔직히 무섭습니다 저희 아빠가 심리적으로 뭔가 억압되있던게 있는걸까요? 일본에 있을때 가족들에게도 말안한 혼자만의 원망의대상이있는걸까요 술만 안먹으면 그리고 자기도 자제를 할줄아는데 한번 고삐풀리면 열몇시간을 먹고… 누구한테 그렇게 욕을하는지ㅜㅜ 인터넷에 알아보니 자기감정표현을 잘 안하는사람이 술먹으면 변한다고하던데 이중인격처럼 저희아버지도 그런케이스일까요? 아빠가 오늘 이리저리 머리부딪히고 다깨부수는걸보니 진짜 술로 죽거나 죽일수있을것같아 무서워요 심리상담소나 정신과를 진지하게 가보자고 할건데 문제는 아빠가 담날 기억을 아무것도 못하고 또 너무 점잖아요 일단 오늘 집 난장판피워논거 사진찍어놔서 보여주면서 잘 말해서 델고가고싶은데ㅜㅜ 아빠가 좀 선비기질이있는데(옛사람마인드) 가서 자기의 속마음 잘 털어놓고 고칠수있을까요? 진짜 맘같아선 소주두병반이상마시지말라고 한번만 더 이러면 이혼하라고하고싶아요ㅠㅠㅠ 친구들도 좀 거리좀뒀음좋겠고 또 평소엔 너무 좋은아빠니 혼란스러워요 망가지는모습볼때마다 너무 실망스럽고ㅠㅠ 말이 좀 많아졌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알콜성치매 폭력증상 이중인격 계속 분노되있는모습 울부짓는것들 이런것들 어느분야병원이나 기관을 가봐야될까요? ㅜㅜ 사진처럼 울분의감정을 찾고 괜찮아졌다는걸보니 희망이 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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