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이고 중3때 부터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고 우울했어요 이번 입학한 학교에 친구 없이 혼자와서 친구 사귀기도 너무 힘들고 적응도 잘 안되서 더 심해진거 같아요 친구는 두세명 사겼고 왕따를 당하거나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닌데 학교가 너무 재미없고 쓸대 없는거 같고 매일 우울하고 눈물이 나요 학교가서 수업들을 때도 남시선 신경쓰느라 집중도 잘 안되고 학교에 있는 내내 긴장돼요 학교 생각만하면 죽고 싶고 진짜 우울하고 텐션도 내려가요 그냥 학교 생각만 하면 너무 불안해서 미칠거 같아요 친구관계 공부 이런 학교에서 하는 모든게 다 스트레스고 불안해요..너무힘들어서 엄마께 자퇴나 전학안되냐고 말해봤더니 3년 금방 간다고 좀만 힘내라고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하는데 그게 쉬워요? 정말 우울하고 죽고싶을때도 가끔 있어요..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목표도 없고 꿈도 없고 진짜 왜사나 싶어요 저는 제 인생이 하나도 재미없어요 만약에 이런 이유로 자퇴를 하면 후회할까요?
님은 학교 생활이 이미 힘들었는데 거기에 새롭게 다시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그 스트레스는 더해지고 이렇게 계속 불안하고 긴장하게 되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커지면서, 목표가 없는 학교에 가는 것이 절망스럽고 학교생활에서 이제는 완전히 벗어나고 싶어지는 악순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다녀야 할 이유를 계속 찾게 되는 마음을 내려 놓고 지금의 시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님을 향한 계획을 바라보고자 할 때, 이미 님에게 있는 꿈과 삶의 목표를 되찾게 되면서 지금의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나아가 학교 생활에 의미가 생기니 이제는 용감하고 자유롭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학교생활이 불안해서 자퇴하고 싶은 마음으로 힘들지만,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잘 버티고 인내하여 여기까지 오게 된 마음에는 이미 인내해야할 목표와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을 기억해 봄으로, 이 소망의 마음을 따라 한걸음씩 나아가 본다면 분명 님이 꿈꾸고 이루고 싶은 계획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절망과 좌절, 불안, 죽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이유는 님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기 때문인데 님이 원하는 걸 추구하지 않고 이미 님에게 주어진 것을 보려고 할 때 비로소 님이 진짜 추구하는 삶의 목표와 꿈이 보일 것이고 그것을 따라 간다면 근본적인 문제에서 벗어나면서 기쁨이 있는 선순환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