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관] 망한 인생
대학생입니다.
비싼 등록금 내면서 학교도 잘 안나갑니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의욕이 없습니다.죄책감만 쌓이네요. 학점도 3점정도에 토익성적도 낮고 그렇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고 사교성도 안좋고 대인관계도 안좋고.. 의지가 너무 약해요. 목표도 없구요.. 자신감도 밑바닥이고 어찌어찌해서 국립대에 입학했지만 수업따라가기도 힘들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냥.. 돈 갖다 바치면서 다니네요. 한심합니다. 중학교이후로 성격이 변하고 대인관계가 엉망이 되면서부터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어떻게 꾸역꾸역 여기까지 버텼네요. 군생활은 잘 했습니다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구요. 그치만 지금 저의 이런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군대에서도 고문관이었겠구나 생각하겠죠? 주변에 남은 사람이 몇없네요. 그마저도 친한사이는 아니라서 만나지도 못하겠고 저 혼자 늘 힘이 드네요.. 이런성격으로 뭘할수 있을지 능력도 없고 성격도 소심하고 대인관계도 안좋고 뭐하나 갖춘게 없는 인간을 어떤 회사에서 받아줄까요.. 설상 회사에 취업을 해도 거기선 잘 해낼지.. 정말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력할 만큼의 힘도 없어요. 도무지 힘이 안나고 자존감이 없어요. 죽고싶단생각도 수만번했지만 끝내 실행은 못했어요.. 이도저도 못하겠네요. 사는게 너무 고통스럽고 희망이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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