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655)
  • |
  • 로그인
  • 회원가입

[가정문제]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사실은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의처증 비슷한 증세도 있는 것 같고 저번에 엄마가 엄마 친구분의 지인과 잠시 연락을 한 적이 있으셨는데, 그 분이 저희 아빠랑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분이셨어요. 그거 갖고 막 엄마 때리시고 며칠을 화내시고.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저희 동생이 장난? 치다가 집에다 작은 화재를 냈나봐요. 근데 방에 있었던 제가 몰랐을 정도로 정말 약간의 연기 냄새만 났을 뿐이지 그렇게 크게 위험한 것도 아니었고, 누구 다친 사람도 없었어요. 근데 밖에 나갔다 오신 아빠가 진짜 막 불같이 화내시면서 동생을 때리시는거예요, 미쳤냐면서. 아니 누구 아무도 안 다쳤으면 된 거 아닌가요? 물론 가장으로써 가족들의 안전이 걱정되는건 당연하지만 집에는 저랑 동생밖에 없었고, 저조차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였을뿐더러 동생이 아직 열세살이고 하니 그런 장난쯤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처음 있는 일이면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위험하다고 타이르면 되지 그렇게 꼭 난폭하게 때리는게 맞는 건가요. 동생이 어찌나 심하게 맞았는지 밖에서 계속 누나 하고 저를 부르는데 이걸 신고를 해야할 수준이었어요;

 또 제가 한날은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던 도중 집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빠가 퇴근하신거예요. 제가 음악 들으면서 집중해서 공부하느라 아빠가 오신 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아빠가 너는 아빠가 집에 왔는데 인사도 안하냐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솔직히 인사 하는게 맞는 거지만 제가 일부러 안한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은 마음에 짜증을 좀 냈어요.

 그리고 다음날에 제가 자고 있는데 아빠가 술취해서 들어오셔서 제 이름 부르시면서 자는 척 하지말고 나오라는거예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왔어요. 힘들게 학원 갔다와서 숙제 하다가 자고 있는데 자는 척 하지 말라니 그게 할 말인가요; 그래서 나가니까 저보고 회초리 갖고 오라는거예요. 어제 버릇없게 대한 태도에 대한 대가를 물어야겠다고; 아니 솔직히 맞는건 그렇다고 쳐요 근데 꼭 자고 있었던 사람을 깨워서 회초리를 들어야 되나요, 차라리 전날 야단쳤으면 서럽지나 않지, 지쳐 잠들어 있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매를 맞아야 하나요. 그래서 엄마가 회초리 잡고 말렸어요 저보고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근데 아빠가 엄마보고 빠지라고 하면서 엄마를 밀치시는거예요; 저 그날 진짜 눈물도 안나서 집 나가서 잤거든요, 시험기간에.

여튼 진짜 사소한거 갖고 불같이 화내고 때리시고; 의처증 증세도 있는것 같고 걍 대놓고 말하자면 이건 뭐 관종 비슷한것도 아니고 화를 냄으로써 미움 받는걸 자초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자기 감정 조절이 안되서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다는건지;

솔직히 저희 아빠 행동하시는거보면 제가 아빠를 가르쳐야될 수준이에요. 자기 옷 하나 제대로 안 치우고 정리정돈 안하고; 제가 엄마 성격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제가 더러운것도 되게 싫어하고 그래서 아빠가 어지른거 제가 다 치우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담배 끊으라고, 담배로 피해보는건 아빠 뿐만이 아니고 우리도 피해 본다고, 그거 알면서도 계속 피우면 진짜 이기적인거라고 몇번을 말해도 그때만 알았다고 하지 계속 피워요; 진짜 아빠랑 딴 데서 살고 싶어요.

아 그렇다고 아빠가 저희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런건 아닌데 그냥 감정 조절을 너무 못하시는것 같아요; 음 그러니까 사랑하긴 사랑하는데 맹목적인 사랑이라고 해야되나요, 주위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게 아니고 자신이 위안을 얻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랑하지만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는 거예요,

제가 인피니트라는 그룹을 좋아하는데, 콘서트만 간다고 하면 무조건 위험하다, 안된다. 솔직히 제가 위험해서 걱정되는거 뿐이지 제가 콘서트 가서 좋은 추억 쌓고 오고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을 해줘야지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로 포장하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해주지도 않고. 무조건 위험하니까 안된다. 사람이 굉장히 맹목적이예요. 답답해요 진짜.

 아까 동생 진짜 숨넘어가는줄 알았어요; 나가서 말리지도 못하고 저렇게 맞다가 정신 잃는건 아닌지; 또 제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기분 따라 행동하는 부분도 조금 있고 한데 그런 부분이 아빠 성격의 영향을 받은건 아닌지 생각도 들고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에 두서가 없는점 이해 부탁드려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올립니다 :-(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예요, 너무 힘듭니다 T.T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3-02 (목) 12:10 7년전
아빠가 언제부터 그렇게 행동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빠가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뭔가 불안해 보입니다.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시고 상대를 고려하거나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쌓인 감정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빠에겐 지금 도움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아빠의 분노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게 되면 자신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나아가서 아빠에게도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상담센터에서 학생에게 계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적립금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3346 게임중독 전두엽 검사 1 무료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3-10 1 2510
3345 연애문제 전남친이 나르시스트였고, 너무 싫은데 자꾸 생각나요. 무료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4-03-05 0 414
3344 신체이상 전남친 망하길 바라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까요 1 10원 계절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12-07 0 591
3343 공황장애 전남자친구의 공황장애 10원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8-17 6 4780
3342 연애문제 전남자친구가 새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연락이 와요 무료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8 3548
3341 분노조절 전 화난게 아니라 지쳤습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07-08-14 11 5311
3340 우울증 전 초등 고학년입니다. 10원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08 1 1757
3339 대인관계 전 중1이고요 무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1-07 4 2441
3338 이혼재혼 전 이혼한 35세 여자입니다.재혼을 생각중인데 애인의 과거여자가 불결하고 질투나고 괴롭습니…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4-10-22 7 5445
3337 이혼재혼 전 이제 결혼 3년에 들어섰구요, 현재는 임신 10주째입니다 4 10원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9 4931
3336 우울증 전 우울증이 있었는데요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4-12-17 8 3565
3335 사고장애 전 영역에 걸쳐서 문제가 있네요.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2-08-22 1 1887
3334 이혼재혼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원 소망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9-18 8 2230
3333 불안증 전 앞으로의 인생때문에 너무 걱정됩니다. 10원 소원상담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8 1 1562
3332 스트레스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10원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6 7 2045
3331 진로문제 전 꼭 편입을 성공해야 합니다. 3 무료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10-21 3 4012
3330 가정문제 전 52살된 아줌마입니다.요즘 계속... 1 무료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9-28 0 2286
3329 도박중독 적절한 인생 계획좀.. 1 무료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2-17 0 1216
3328 도박중독 저희오빠가 도박중독으로 대출을 계속합니다 무료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15 3818
3327 우울증 저희엄마가 우울하세요 10원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6 2863
3326 가정문제 저희아빠가 몇년동안 술 때문에 가족에게 피해를 많이줘요.. 무료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3 2731
3325 사고장애 저희는 애초부터 하나님의 도우시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상담사역을 시작했습니다.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2-11-11 2 2351
3324 신체이상 저희 할머니 이야기인데 꼭 답좀해주세요 10원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9-29 3 5657
3323 진로문제 저희 진로가 궁금합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10-13 3 2840
3322 감정조절 저희 여동생이 있습니다 고1이구요 저... 10원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7-25 3 1172
3321 스트레스 저희 엄마께서 의부증을 앓다가 심해져서 입원 하고 퇴원 하셨는데요 10원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5-31 4 4057
3320 신체이상 저희 어머니가 치매 증상이 보이십니다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4-10-22 6 7214
3319 우울증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 우울이 너무 심하신데 좀 도와주세요 10원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5-27 3 3890
3318 자녀문제 저희 아이가 심리상담이 필요한 것 같아요 무료 소원상담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03 0 1642
가정문제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1 무료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1 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