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을 지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제사를 지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니 기일을 지키되 제사가 아니라 추도예배를 드리면서 기일을 지키면 되겠습니다. 추도예배를 드릴 때에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어머니가 남기신 아름다운 모습과 삶의 모범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간구하면 되겠습니다. 그럴 때 소천하신 어머님을 기억하면서 추도예배를 통해 더욱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의지하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요셉을 기억하면서 그의 신앙을 본받고자 했을 때 죽은 요셉을 기억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추도예배를 드리시고 제사개념과 혼동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