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안 좋은 기억을 생각하거나 들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안 쉬어져요  

  제가 2년 반 전 쯤에 되게 상처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 얘기를 듣거나 제 일이 아닌데도 그 일과 비슷한 일을 들으면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지면서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눈 앞이 흐려집니다.

정말 심할 때는 학교에서 예방교육을 한다면서 제 일과 비슷한 사례를 얘기할 때는 이어폰 노이즈캔슬링하고 그냥 기절하듯이 자버렸습니다.

그 일이 있었는지도 벌써 2년 반이 지나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어제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우연히 그 얘기가 나왔는데 서있지를 못할 것 같아 책상에 기대있는 채 들었습니다.

저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시간이 흘렀는데도 왜 그 얘기를 들으면 쓰러질 것 같은 걸까요?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심리상담도 받아봤습니다.)